기재1차관 이호승 등 16명 차관급 인사... "국민 체감 정책성과 기대"

  • 입력 : 2018-12-14 14:39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1·2차관을 모두 교체하는 등 16명의 차관급 인사를 본격 단행했습니다.

최근 지지율 하락과 경제위기 등 집권 3년차를 앞두고 분위기 쇄신을 꾀하는 모습입니다.

김예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행정안전부 등 5개 부처 소속 7명의 차관, 국무조정실 제2차장과 조달청장 등 차관급 9명의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총 16명에 이르는 대규모 차관급 인사는 지난해 6월 이후 1년 6개월여 만입니다.

새 인사혁신처장에는 황서종 소청심사위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1차관은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 기획비서관, 기재부 2차관은 구윤철 예산실장, 문미옥 대통령 과학기술보좌관은 과기부 1차관으로 발탁됐습니다.인사혁신처장에 발탁된 황서종 소청심사위 상임위원기획재정부 1차관에 임명된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 기획비서관

신임 행정안전부 차관에는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 상임위원,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으로는 경기도 연천 출신인 김용삼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가 각각 임명됐습니다.

국토교통부 1차관은 박선호 국토부 국토도시실장,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은 김학도 한국 산업기술 진흥원장으로 결정됐습니다.

조달청장은 정무경 기재부 기조실장, 소방청장은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 농촌진흥청장에는 경기 화성 출신 김경규 농식품부 기조실장이 임명됐고,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에는 김진숙 국토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이 각각 임명됐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경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역동적인 정부를 만들어 나가야 겠다”며 “역동적인 정부를 통해 국민이 성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인사권자의 의지가 담겨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청와대는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과 일자리기획비서관, 경제정책비서관에 대한 후속 인사도 조만간 단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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