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16개 차관급 대규모 인사…현 정부 최대규모

  • 입력 : 2018-12-14 12:29
집권중반 물갈이로 쇄신·국정장악력 확보 의도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기획재정부 1차관에 이호승 청와대 일자리기획비서관, 행정안전부 차관에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상임위원,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에 김용삼 국민체육진흥공단 전무이사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차관급 16명에 대한 대규모 인사를 단행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오늘 발표했습니다.

기재부 2차관에는 구윤철 기재부 예산실장을, 국토교통부 1차관에 박선호 국토부 국토도시실장을 각각 승진 임명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에 문미옥 청와대 과학기술보좌관,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에 김학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장을 발탁했습니다.

이번 인사는 지난 8월 6개 차관급 인사 발표 이후 4개월 만으로, 현 정부 들어 실시한 차관급 단일 인사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집권 3년 차를 앞두고 분위기 쇄신을 통해 국정 장악력을 높이겠다는 문 대통령의 의지를 반영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태그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