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식사동 대중교통ㆍ광역도로 개선 추진

  • 입력 : 2018-12-11 16:21
내년 상반기 시내버스 동서 노선 신설, M버스 신청
4개 노선 건설 추진...풍동교차로-민마루 내년 연결

[앵커] 고양 식사동(식사지구)은 고양시 한 가운데 위치하고 있으나, 교통망이 좋지 않아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지역입니다.

고양시는 이에 대중교통 개선과 광역도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재 고양시 광역 및 시내버스는 중앙로를 중심으로 한 일산권역 노선과 통일로를 중심으로 한 덕양권역 노선이 양축을 이루고 있습니다.

고양시 한가운데 위치한 식사동 위치도

그 중간 경유지로서 원당과 화정, 행신지역 노선들이 운행되고 있습니다.

덕양과 일산을 잇는 버스노선은 일산을 기점으로 하는 중앙로 운행노선들이 주로 이루고 있지만, 고양대로 버스노선들은 상대적으로 빈약한 상황입니다.

특히 고양대로에 있는 식사동의 경우, 백마역과 원당역 방면을 연계하는 노선들은 모두 마을버스 노선들입니다.

즉, 지선 기능의 마을버스 운행계통상 식사동에 인접한 풍동을 경유하기 때문에 식사동 주민들의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고양시는 덕양과 일산을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동서 노선을 계획하고 있고, 내년 상반기 중에 신설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 10월 17일에는 국토부에 식사동-여의도간 노선은 물론 신원마을을 기점으로 한 삼송ㆍ원흥-영등포간 노선, 가좌동-영등포간 노선에 광역급행 M버스 신설을 신청했습니다.

또한 고양시는 2020년 준공 목표인 서울-문산고속도로 사리현IC 개설 시 교통혼잡을 우려해 주변도로인 대로3-49호선 등 4개 노선을 순차적으로 신설 및 확ㆍ포장합니다.

내년에는 식사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 미시공 구간인 풍동교차로-민마루지역간 도로를 우선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렇게 되면 고양시는 식사동의 접근로가 백마로뿐만 아니라 풍동교차로에서 강촌로지하차도로를 통한 연결도로가 추가돼 교통량 분산에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태그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