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찾은 이재명 지사, 불편한 질문에 '함구'

  • 입력 : 2018-11-20 16:23
  • 수정 : 2018-11-20 16:31
이재명 지사, "삼성 바이오로직스 사건 관심 가져달라"

박순자 국회 국토교통위원장과 대화 중인 이재명 지사[앵커] 혜경궁 김씨 논란으로 정치적 위기에 처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국회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철도정책 토론회 참석 때문이었는데요.

자신의 거취 문제와 관련해서는 침묵을 유지했습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논란의 중심에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국회에서도 곤욕을 치뤘습니다.

'철도정책 세미나' 참석을 위해 국회 의원회관을 찾은 이 지사에게 취재진은 탈당 여부를 포함한 거취를 묻는 질문들을 쏟아냈습니다.

이재명 지사는 경기도 철도정책에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로 에둘러 화제를 돌렸습니다.

(녹취) "경기도 철도정책에 각별히 많이 관심 가져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 지사는 또 삼성 바이오로직스 사건에 대해 좀 더 관심을 가져달라고 취재진에게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혜경궁 김씨'논란, '형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등으로 구설수에 오른 이 지사는 도정에 전념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야권에서는 연 이어 대국민 사과와 지사직 사퇴를 요구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친정인 민주당도 검찰 수사와 재판 결과를 지켜보겠다는 원론적 입장을 밝힐 뿐 적극적인 옹호에는 나서지 않고 있습니다.

잔인한 연말 정국을 보내고 있는 이재명 지사.

각종 의혹들을 '일'과 '성과'로 돌파하겠다는 이 지사의 승부수가 통할지 지켜볼 대목입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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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