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본회의 불발…한국당·바른미래당 보이콧

  • 입력 : 2018-11-15 16:21
문의장 "국민 보기에 부끄럽고 유감…국회 책무 어겨"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국회가 오늘 오후 2시에 열기로 한 본회의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의 불참으로 열리지 못했습니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회 본회의장에서 "법안 처리에 필요한 의결정족수가 충족되지 못한 상황"이라며 "안타깝게도 오늘 본회의 개의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문 의장은 "국민 보기에 부끄럽고 의장으로서 유감스럽다"며 "시급한 민생법안을 처리하지 않는 것은 국회의 책무를 어기는 것이고, 임무를 해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오전에 회동하고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단행한 인사를 둘러싼 여야 간 갈등을 해결하려 했지만 절충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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