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한-아세안 정상회의 등 참석차 출국

  • 입력 : 2018-11-13 16:30
  • 수정 : 2018-11-13 16:39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한-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 등 참석을 위해 오늘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순방에서 신남방정책의 협력방안 논의와 혁신적 포용국가의 비전을 제시한다는 방침입니다.

김예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문재인 대통령문재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과 싱가포르 등 10개 나라로 구성된 한-아세안 정상회의 및 아시아태평양 경제 협력체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늘 싱가포르로 출국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18일까지 5박 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에 이어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합니다.

이번 순방에서 문 대통령은 신남방정책의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혁신적 포용국가의 비전 및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지지 기반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남관표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은 앞서 "신남방정책의 주요 파트너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실질협력을 확대·강화하기 위해 관련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중·일'을 더한 ASEAN+3 정상회의와 이를 미국과 러시아, 호주 등으로 넓힌 EAS,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하는데, 싱가포르 방문기간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주요국과의 양자회담을 추진 중인 가운데,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을 통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도 환기할 계획입니다.

아세안 회의 기간 문 대통령은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와 통룬 시술릿 라오스 총리,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입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 대신 참석하는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과의 접견도 조율 중입니다.

1박 2일 일정으로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하게 될 문 대통령은 제26차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해 '혁신적 포용국가'의 비전 제시와 회원국들의 협력을 강조할 계획입니다.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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