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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교육감, "한유총 '망발' , 사립유치원에 화난다"

  • 입력 : 2018-11-09 16:01
  • 수정 : 2018-11-09 17:40
유치원당 학급운영비 연 3천 여 만원 지원중단
수사기관 고발 18개 사립유치원, 5년간 자료 특별 감사
집단행동시 정원감축, 유치원 폐쇄 조치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기자회견을 열고, 사립유치원과 관련한 대책을 발표하고 있다.(사진 : 경기도교육청 제공)

[앵커]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들이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기간을 연장했는데요.

사립유치원들의 참여율은 여전히 저조합니다.

경기도교육청이 사립유치원에 대한 "학급운영비 지원 중단" 카드를 꺼내들었습니다.

문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정 교육감이 단단히 화가 났습니다.

도교육청이 유치원 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에 대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기간을 연장했지만, 도내 사립유치원들의 참여율은 18% 정도에만 그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입니다.

(녹취)"한유총의 행태에 대해서 납득할 수도 없고, 묵과할 수도 없는 그런 일에 대해서 대단히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특히 유아교육이라는 것을 내세워서 결국은 개인의 사업이다...이렇게 얘기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망발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교육감은 오늘(9일) 기자회견을 열고 '처음학교로'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에는 학급당 지원되고 있는 운영비 40만원씩과, 원장 기본급 보조금 월 46만원을 전액 지급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학급운영비는 7개 학급 기준으로는 연간 3천 360만원에 달합니다.

도내 천 여 개 사립유치원, 약 7천 개 정도의 학급에 지원되는 연간 학급운영비를 추산하면 335억원 규모입니다.

이 교육감은 또 그동안 경기도교육청이 수사기관에 고발한 18개의 사립유치원에 대해서는 지난 5년간의 회계와 유치원 운영 전반에 대해 즉각 특별 감사를 벌이기로 했습니다.

유아교육의 투명성과 공공성 강화를 위한 조치에 반해 집단행동을 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정원감축과 유치원 폐쇄 등 다양한 대책을 내놓기로 했습니다.

반면, '처음학교로'와 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에 참여하는 유치원에 대해서는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이번 사태와 관련해서 폐원하는 유치원이 생길 때는, 교사 증원, 유아교육 장소 확보, 통학 지원 등을 통해 학부모와 아이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밝혔습니다.

KFM 경기방송 문영호입니다.

◎ 11월 9일 경기도교육청 사립유치원 안정화 종합대책 ◎

  1. 11.15일 까지 ‘처음학교로’ 입학관리시스템에 참여하지 않는 유치원에 대하여는 학급운영비 월 40만원 및 원장 기본급보조금 월 46만원을 전액 지급하지 않는다.

    1. 현재 수사 중에 있는 유치원에 대하여는 수사기관에 강력한 수사를 촉구하도록 한다.
    2. 그동안 수사기관에 고발한 18개 유치원에 대하여는 지난 5년간의 회계 및 유치원 운영 전반을 즉각 특별 감사한다.
    3. 유아교육의 투명성과 공공성 등의 조치에 반하여 집단행동을 하는 유치원에 대하여는 정원감축 및 유치원 폐쇄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할 것이다.
    4. 공정한 운영을 위하여 ‘처음학교로’ 시스템과 회계관리시스템인 ‘에듀파인’에 참여하는 유치원에 대하여는 행・재정적인 지원을 강화하여 유아교육의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갈 것이다.
    5. 이번 사태에서 폐원하는 유치원이 있는 경우, 유아교육의 만전을 기하기 위하여 교사의 증원, 유아교육 장소의 확보, 통학 등의 지원 등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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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