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 광장 1.7배…경기북부 랜드마크 전망
[앵커] 경기도 북부청사 앞 광장이 오는 24일 공식 개장합니다.
공모를 통해 광장이름이 평화광장으로 결정됐는데요.
문화공간과 휴식공간을 두루 갖춘 데다 면적이 서울시청 광장의 1.7배에 달해 경기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조성사업은 청사 앞 'T'자형 도로를 없애는 대신 북쪽에 4∼6차로 우회도로를 내고 2만3천㎡ 규모의 광장을 만드는 사업입니다.
지난해 4월 공사를 시작해 1년 7개월 만인 오는 24일 오후 2시 개장식을 열고 광장을 개장합니다.
170억원의 공사비가 들었으며 현재 공정률은 97%로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광장의 면적이 서울시청 광장(1만3천206㎡)의 1.7배에 달해 경기북부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광장의 이름은 공모를 거쳐 '평화광장'으로 결정됐습니다.
광장에는 문화공간과 휴식공간을 두루 갖췄습니다.
주요시설은 1만5천여 권의 도서를 갖추고 150여 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850㎡ 규모의 파빌리온, 어린이들을 위한 480㎡ 규모의 숲속 놀이터, 여름 무더위를 식혀줄 바닥 분수대 등입니다.
상설 전시관이 될 갤러리, 세미나와 강연 등을 위한 공간으로 50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평화토크홀, 4천800㎡ 규모의 잔디밭도 갖추고 있습니다.
평화광장은 당초 7월 말 개장 예정이었지만 한파와 폭염 등 기상여건에 따른 공사 지연으로 4개월가량 늦어졌습니다.
경기도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평화광장에서 축제를 열어 광장 개장을 시민과 함께 축하할 방침입니다.
문화시설이 부족한 경기북부에 상징적인 공간이 될 평화광장.
경기북부 발전을 이끌 소통의 공간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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