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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월판~신안산선 시흥시, 수도권 서남부 철도교통중심지

  • 입력 : 2018-11-08 13:45
  • 수정 : 2018-11-08 14:14
5일 국토부 월판선 기본계획에 장곡역 신설 포함

[KFM 경기방송 = 임덕철 기자] 국토교통부가 지난 5일 시흥 월곶, 성남 판교를 연결하는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에 대한 기본계획을 고시하면서 시흥시가 수도권 서남부지역 철도교통중심지로 떠올랐습니다.

이번 고시는 당초 계획에는 없었던 장곡역이 신설역사로 포함됐으며 기존 장곡동 주민에 더해 장현지구 조성으로 인해 추가로 유입될 시민들의 철도교통 이용 편의성 증진을 위해 시흥시와 LH공사가 633억 원의 역사 건설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기본계획에 반영됐습니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송도~강릉간 동·서축 철도 네트워크 단절구간을 연결, 수도권과 강원권을 직접 연계하는 노선으로,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을 활성화하고 강원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계획됐습니다.

당초 월곶~판교선은 국가계획 상 제2공항철도 노선으로 2025년 이후 추진되는 장기사업. 그러나 2008년부터 시흥시를 중심으로 광명, 안양, 의왕, 성남이 추진협의체를 구성하고 정부와 정치권에 월곶~판교선의 건설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하고 설득했습니다. 그 결과, 2011년 수립된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에 조기 추진사업으로 반영됐습니다.

이후 사업의 경제적 타당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몇 차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시행했으며, 2016년부터 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해 지난 5일 기본계획을 고시했습니다.

월곶-판교선의 총 사업비는 2조 664억 원, 총 연장구간은 34.155km(신안산선 공용구간 제외)입니다. 시흥시청역과 KTX광명역 구간은 먼저 건설되는 신안산선과 공유하고 이후 기본설계, 실시계획 등을 시행하여 2025년까지 완공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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