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내년도 입학설명회 속속 연기…학부모 혼란

  • 입력 : 2018-10-24 12:20
어제 기준 '처음학교로' 도입 결정한 전국의 사립 유치원은 500여 곳

[KFM 경기방송 = 문영호 기자] 2019학년도 원아 입학설명회를 열기로 했던 일부 사립유치원이 일정을 잇달아 연기해 학부모들이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동탄지역 학부모 모바일 커뮤니티에 따르면 이 지역에 있는 한 유치원은 최근 학부모들에게 문자메시지로 '11월에 예정된 입학설명회가 연기됐다'고 알렸습니다.

경기지역의 또 다른 유치원들도 추후 일정을 다시 안내하겠다며 연기 사실을 통보했습니다.

해당 사립유치원들은 입학설명회를 연기한 정확한 이유에 관해 설명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일각에서는 사립유치원들이 온라인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참여를 논의하기 위해 설명회를 미룬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어제 기준으로 '처음학교로' 도입을 결정한 전국의 사립 유치원은 500여 곳으로 전체의 12% 수준입니다.

태그
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