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 7호선 의정부·양주 연장선 빠르면 내년 말 착공

  • 입력 : 2018-10-23 13:13
  • 수정 : 2018-10-23 13:14
공구별로 입찰 진행 중…2024년 말 완공 예정, 역 신설·이전 안은 반영 안 돼

[앵커] 전철 7호선 의정부·양주 연장선이 빠르면 내년 말 착공될 전망입니다.

현재 공구별로 입찰이 진행 중인데요.

오는 2024년말 완공예정인 가운데 의정부시가 제안한 역 신설이나 이전 제안은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전철 7호선 의정부·양주 연장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가 내년 말 착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철7호선 연장 노선도

경기도에 따르면 이 철도는 2024년 말 완공을 목표로 도봉산역-장암역-탑석역-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15.3㎞에 건설됩니다. 총 6412억원이 투입됩니다.

경기도 관계잡니다.

(녹취) "내년말 착공 목표로 지금 하고 있는데요. 국토부 승인사항이라서 행정절차 기간을 당겨서 내년 말 착공 목표로 진행하고 있어요. 저희가 사업계획 승인을 국토부에서 받아야지만 착공할 수 있거든요."

도봉산역-장암역 1.1㎞가량은 기존노선을 이용합니다.

나머지 14.2㎞는 장암역-탑석역 1공구, 탑석역-양주시계 2공구, 양주시계-옥정·고읍지구 3공구 등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됩니다.

1공구와 3공구는 설계용역 입찰이 진행 중이며 2공구는 다음 달 말 설계용역과 건설공사 입찰을 동시에 진행합니다.

경기도는 입찰과 공사업체 선정, 설계 등을 거쳐 내년 말 착공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말 전철 7호선 연장 기본계획을 승인했습니다.

도봉산역과 장암역은 기존 역사를 활용하고 탑석역과 옥정역 등 2개 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의정부시가 제안한 신곡·장암역 신설 또는 장암역 이전, 민락역 신설 등은 모두 반영되지 않았습니다.

경기도 관계자

(녹취) "의정부시에서 요구한 내용이 있는 데 저희가 사실 그 기준이 있는데요,변경하려면. 요구한 사항들을 입체적으로 저희가 검토해보니까 변경요건을 충족을 지금은 못시키는 상태에요. 그래서 저희가 경기도에서 검토한 결과로는 요건 충족이 안 돼 가지고 지금 기본계획 고시 노선으로 가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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