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평양공동선언 비준, 비핵화 촉진할 것'

  • 입력 : 2018-10-23 12:40
"경제에 도움·접경지주민 혜택"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월 평양공동선언 등에 대한 비준과 관련해 "남북관계 발전과 군사적 긴장완화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더욱 쉽게 만들어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오늘 회의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과 '역사적인 판문점선언 이행을 위한 군사분야 합의서'를 발효시키기 위한 비준안을 심의하게 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문 대통령은 "우리 국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는 길일뿐 아니라 한반도 위기 요인을 없애 우리 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그동안 불이익을 받아왔던 접경 지역 주민에게 가장 먼저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또 "북한 주민의 인권을 실질적으로 증진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늘 심의, 비준되는 합의서들이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각 부처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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