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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북한이 공식 초청하면 북한 갈 수도 있다"

  • 입력 : 2018-10-19 08:52
  • 수정 : 2018-10-19 08:54
문재인 대통령, ASEM 참석차 벨기에 브뤼셀 도착

[KFM 경기방송 = 김예령 기자] 문재인 대통령을 접견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북한이 공식 초청장을 보내면 무조건 응답하고 북한에도 갈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우리 시각으로 어제 저녁 문 대통령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방북 초청 의사를 전해 듣고 이같이 말했다고 청와대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탈리아와 교황청 방문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아시아·유럽 정상회의, ASEM 참석을 위해 4번째 순방국인 벨기에 브뤼셀에 도착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한국 시각으로 오늘 오후 열리는 아셈 정상회의 선도발언을 통해 다자무역 질서에 대한 지지를 강조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 정착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또,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잇따라 정상회담을 엽니다.

이어서 열리는 투스크 유럽연합 상임의장 등 유럽연합 지도부와의 정상회담에서는 북한의 비핵화를 촉진하기 위한 대북 제재 완화의 필요성 등을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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