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 경기도 종합우승, 17연패 신기록 달성

  • 입력 : 2018-10-17 19:05
  • 수정 : 2018-10-18 07:23
오늘 나머지 경기 최대 금메달 10개 기대
경기도 육상 27년 연속 종목우승, 불패 신화 계속

[앵커] 제99회 전국체육대회 마지막날, 경기도가 사실상 종합우승을 확정지었습니다.

역대 최다 17년 연속 우승, 신기록입니다.

경기도 육상은 27연패로 불패신화를 이어갔습니다.

전국체전 현장에서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제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사실상 종합우승을 달성했습니다.

이로써 도는 지난 2002년 제83회 제주 대회를 시작으로 지난해 서울이 갖고 있던 16년 연속 최다 종합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룬 뒤 이번 대회에서 17연패라는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도는 어제까지 금메달 150개와 은 111개, 동메달 143개를 얻어 총 4만8천171점을 획득해 개최지 전북과 라이벌 서울시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35개 종목이 끝난 가운데 수영과 축구, 레슬링 등 오늘 남아 있는 경기에서도 금메달 10개 정도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지난 2011년 경기도에서 열린 제92회 체전에서 얻은 금메달 160개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총점도 6만7천 점 이상이 예상되고, 라이벌 서울을 1만점 이상 앞설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육상 27년 연속 종목우승

한편, 경기도 육상은 대회 27년 연속 종목우승을 달성했습니다.

금메달 24개와 은메달 16개, 동메달 14개 등 54개 메달로, 5천555점을 얻어 경기도 불패 신화를 이어갔습니다.

특히, 성균관대 3학년 고승환은 남대부 100m와 400m릴레이, 1천600m릴레이에 출전해 3관왕을 차지했습니다.

성균관대 김현빈과 한체대 손대혁, 덕계고 이선민, 용인고 성하원, 김포시청 신다혜 등도 금메달 2개씩을 보탰습니다.

전북 익산 전국체전 현장에서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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