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9회 전국체전] 경기도 유도 20연패 달성... 경기도 종합우승 굳히기

  • 입력 : 2018-10-16 18:34
  • 수정 : 2018-10-16 18:38
경기도청 김영진 3000m 장애물 3년 연속 금메달
신흥 축구 명문 수원 매탄고 결승 진출

[앵커] 제99회 전국체전에서 경기도 유도가 종목우승 20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대회가 종반에 접어들면서 경기도는 종합우승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전국체전 현장에서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끝난 유도에서 경기도는 금메달 14개와 은메달 6개, 동메달 7개를 획득해, 총 2천488점을 얻어 서울시를 제치고 종목우승 20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유도는 대회 첫날부터 수원시청 조구함과 함영진, 남양주시청 안창림이 금메달을 따내는 등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대학최강 용인대도 남녀대학부에서 잇따라 금빛 메치기를 선보이며, 경기도 유도의 종목우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육상에서는 무더기 메달을 쏟아냈습니다.

400m 릴레이 남고부와 남자대학부, 남자일반부, 여자고등부가 금메달을, 여자일반부는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대회 기록 경신을 노렸던 남고부는 추운 날씨 탓에 41초13을 기록하며, 신기록 작성에는 아쉽게 실패했습니다.

문산수억고 3학년 반인호 선수입니다.

(인터뷰) "오늘 날씨도 않좋았다. 다들 컨디션은 좋았는데, 바통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어서, 그게 아니었으면 충분히 대회신도 가능했을 것"

경기도청 소속 김영진은 3000m 장애물에서 9분 3초 46의 기록으로 1위를 하며, 이 종목에서 3년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제99회 전국체전 축구 매탄고 결승 진출

신흥 축구 명문으로 떠오른 수원 매탄고는 준결승에서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를 2대0으로 완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배구와 펜싱, 탁구 등 단체 종목의 선전도 이어져 금빛 메달 전망을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어제까지 금메달 124개, 은메달 95, 동메달 121개를 획득해, 2만1천523점으로 개최지 전북을 따돌리고 종합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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