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여파 오늘도...한국당 '전원책 변호사' 강경 발언으로 '심기불편'

  • 입력 : 2018-10-05 17:02
  • 수정 : 2018-10-05 17:37

[앵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자유한국당 등 야당은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을 놓고 현 정부를 강력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당의 쇄신을 책임 질 조강특위가 시동을 걸었는데, 당 내 분위기는 싸늘합니다.

김예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임명에 대한 여파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유 부총리가 '하자투성이'라면서 유 부총리를 임명한 문재인 정권의 오만함을 강력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오만하고 기고만장한 권력으로 또다시 나라를 어렵게 하고 국민을 불행하게 만드는 전철이 되풀이 되선 안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이 유 부총리에게 임명장을 주는 자리에서 국회를 경시했다며 시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당을 향해선, 국회의 존재 가치는 행정부 견제와 감시라며 과거 정권에서 민주당이 했던 말과 행동을 돌아보라고 요구했습니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야당이 대정부질문에서 국회를 맹탕으로 만들었다고 비난했습니다.

교육정책에 대한 질문이나 질타가 아닌, 유 부총리 개인에 대한 흠집 내기에 혈안이 된 자리였다며 지지율 반등은 기대하지도 말라고 반격했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 내 '인적쇄신'을 단행할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면서 당 내 분위기는 엇갈리고 있습니다.

전원책 변호사특히 조강특위 외부위원으로 선임된 전원책 변호사의 ‘온실 속 화초’ 등 연일 이어지는 강경 발언을 놓고 의원들은 불편한 기색이 역력합니다.

'친박' 혹은 '잔류파' 중심인 한국당 혁신모임 '통합과 전진' 소속 의원 17명은 앞서 "특정인에 의한 인치적 개혁 및 제왕적 개혁을 반대한다”며, 당헌당규 개정을 통한 시스템 개혁도 요구했습니다.

인적쇄신 기준도 제시했습니다.

선수나 나이 등 물리적 기준이 아닌 시대정신과 당 쇄신 방향에 맞지 않는 과거인사와 탈당 후 해당행위를 하고 재복당한 자, 또는 전 정권의 국정실패와 관련이 있는 의원엔 자격을 주어선 안된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아울러 지방선거 등 각종 선거 결과에 대해 책임이 있는 의원도 전당대회 당 대표 참가 자격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 변호사는 오는 8일쯤 회의를 거친 후 조강특위 외부위원으로 3명을 발표할 예정인데, 이후 조강특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러가면 당 내 분위기는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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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