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리콜, 한 달 동안 4대 중 1대 수리 마쳐

  • 입력 : 2018-09-23 12:52
지난 20일 리콜 대상의 26.3%(2만8천 대)완료, 연말까지 마무리될 것

[kfm 경기방송 = 김경정 기자] 리콜 대상이 된 BMW 자동차 4대 중 1대가 리콜 개시 한 달 만에 수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BMW코리아는 지난 20일까지 리콜 대상 차량의 26.3%인 2만8천 대에 대해 리콜 조치를 마쳤습니다.

BMW코리아는 주행 중 엔진 화재사고로 2011∼2016년 생산된 520d 등 42개 디젤 승용차 10만6천317대에 대해 리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BMW코리아는 이번 리콜에서 주행 중 엔진 화재의 원인으로 지목한 '배기가스 재순환장치'(EGR) 쿨러와 밸브를 개선 부품으로 교체하고 EGR 파이프를 청소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29일에는 경기도 파주에서 2010년식 528i 차량에, 지난달 30일에는 서울 노원구에서 320i 차량에서 화재가 발생하는 등 리콜 진행 중에도 BMW 화재는 계속됐습니다.

BMW코리아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부품이 차질 없이 공급되고 있다"며 "현재 추세대로라면 목표대로 연말까지 리콜을 완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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