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연휴 고속도로 뒷자석 안전띠 착용...절반이하

  • 입력 : 2018-09-22 14:04
뒷좌석에 태운 어린이 안전띠 착용률 61%

[kfm 경기방송 = 문영호 기자] 추석 명절 연휴에 고속도로를 달리는 승용차의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매는 비율이 절반 이하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지난 2013∼2017년 추석 연휴의 교통사고 40만여 건을 분석하고, 추석 연휴 때 4시간 이상 운전 경험이 있는 300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일반도로 30%, 고속도로 47%로 조사됐고, 특히 고속도로에서 뒷좌석에 태운 어린 자녀의 띠 착용률은 61%였습니다.

한편 추석 연휴 고속도로 사고의 13살 이하 사상자는 하루 평균 105.7명으로 나타나 평소 52.1명의 2배에 달했습니다.

뒷좌석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을 경우 교통사고가 났을 때 피해액은 1.5배 많았고, 중상을 입을 확률은 12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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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