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전통시장 화재' 대비 안전대책 추진

  • 입력 : 2018-09-19 13:18
  • 수정 : 2018-09-19 17:05
안전요원 배치, 노후 전기시설 개보수, 자동심장충격기 보급

[앵커] 지난 2016년 발생한 대구 서문시장 화재 기억나실 겁니다.

700개 가까운 점포가 모두 소실되는 피해를 겪었는데요.

한 번 발생하면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전통시장 화재를 대비하기 위해 경기도가 안전 대책을 추진합니다.

보도에 최일 기잡니다.

[리포트] 경기도가 전통시장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시장상인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안전 대책을 추진합니다.

세 가지로, 도내 전통시장에 화재안전요원을 배치하고 노후 전기시설을 개·보수하며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하는 내용입니다.

우선 화재안전요원은 새벽이나 야간 등 취약시간대에 배치돼 불이 나면 신속히 초동대처를 하게 됩니다.

실제 올해 상반기 수원 권선종합시장, 평택 통복시장에 난 새벽 화재로 다수의 점포가 소실되고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0년간 25건의 화재사고를 분석한 결과에서도 새벽이나 야간에 19건이 발생했습니다.

다음으로 노후 전기시설의 개.보수도 추진됩니다.

그동안 시장 상인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제안됐으며 노후된 시설이 많다는 점, 지난 10년간 발생한 25건의 화재 가운데 15건이 전기적 요인으로 판명됐다는 사실에 근거해 추진하게 됐습니다.

전통시장 내 노후전기설비의 안전진단과 함께, 배전반 및 공용부문 노후 전선 등의 교체를 지원하게 됩니다.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1인 1점포 소화기 보급, 고용소방시설 지원, CCTV설치 등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끝으로 전통시장 이용객들과 상인들이 주로 고령층이라는 점을 고려, 심정지 등 갑작스럽게 발생한 위급상황에 적절히 대처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를 지원합니다.

시장별 수요를 고려해 자동심장충격기 300대의 설치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한번 발생했다하면 대형 피해로 이어지는 전통시장 화재.

경기도의 대책이 안전한 전통시장으로 가기 위한 디딤돌이 될 지 주목됩니다.

KFM경기방송 최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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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