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의정인 "용인시의 관문 신갈오거리를 살려라" -유진선 용인시의원

  • 입력 : 2018-09-12 19:51
  • 수정 : 2018-09-12 20:11
  • 20180912(수) 용인시의정인- 유진선의원.mp3
용인시의 관문이라 할 수 있는 신갈오거리. 지금은 신규아파트와 개발지역에 밀려 구도심으로 밀려난 모습인데요. 최근 용인시는 이 신갈오거리 일대를 살리기 위한 도시재생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3부 용인시의정인에서 하나리리포터 만나봅니다.

■방송일시: 2018년 9월 12일(수)
■방송시간: 3부 저녁 7:10 ~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유진선 용인시의원 by 하나리 리포터

20180912(수) 용인시의정인-신갈오거리 도시재생사업

◈100만 도시에서 중학교가 폐쇄. 그만큼 개발에 밀려서 원도심 인구수가 감소
◈기흥구, 수지구, 처인구까지 3개구로 이뤄졌을 때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곳이 신갈오거리
◈대구 김광석거리, 군산 근대화거리, 수원 행궁동, 서울 북촌 서촌 등 벤치마킹
◈상업주의에 빠지는 도시재생이 아닌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도시재생사업이 됐으면...

▷ 소영선 프로듀서(이하 ‘소’) : 조선시대의 제4대로 중의 한 곳이었던 “삼남대로“. 이 삼남대로의 관문은 어디였느냐? 바로 용인이었습니다. 조선시대 김수녕이란 선비가 용인에 관해서 쓴 기문을 보면 《용인은 작은 고을이기는 하나. 왕도와 인접한 까닭에 밤낮 모여드는 빈객이 여기를 경유하지 않은 적이 없는데, 이는 대개 남북으로 통하는 길목이기 때문이다》라고 했구요. 또 갑자사화 때 화를 당한 허백당 홍귀달이 지은 기문에는《용인은 남북으로 몰려오는 요충지대에 해당하므로 경기 여러 고을에서 가장 다스리기 힘든 곳》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로부터 교통의 요충지였던 곳이 용인이었던 겁니다, 이 용인의 관문이 바로 “신갈오거리” 였는데요. 신갈오거리가 얼마나 번화한 곳이었는지 짐작케하는 대목들인데. 하지만 지금은 새로 들어선 아파트단지, 개발지역에 밀려 구도심으로 전락했다는데요. 그 지역이 갖고 있는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아 다시 도심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용인시가 “도시재생사업” 이라는 카드를 꺼내 들었습니다. 유진선 의원과 자세한 이야기 나누고 온 하나리 리포터 나왔습니다. 안녕하세요.

▶ 하나리 리포터(이하 ‘하’) : 네, 안녕하세요.

▷ 소 : 신갈오거리 지역에서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한다고요?

▶ 하 : 네, “도시재생” 의 사전적 의미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기존 도시에 새로운 기능을 도입하고 창출함으로써 쇠퇴한 도시를 새롭게 경제적ㆍ사회적ㆍ물리적으로 부흥시키는 도시사업이란 뜻입니다. 그러니까 신갈오거리 지역에서 도시재생을 사업을 실시한다는 말은 이미 이 지역이 쇠퇴된 지역이라는 말이기도 한 거죠. 예전에 신갈오거리는 어땠는지 유진선의원과 한현구 신갈도시재생시민모임회장을 통해 들어보시죠.

컷 1. 예전의 신갈오거리
한현구 신갈도시재생시민모임회장
-신갈오거리면 신갈하고 수원 ic가 있잖아요. 수원 ic로 해서 용인을 들어오는 관문이예요. 그 다음에 용인시 지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죠. 기흥구하고 수지구 그 다음에 처인구까지 3개구로 이뤄졌을 때 중심적인 위치가 있는 것들이 신갈오거리가 되겠죠.

유진선 의원
-신갈오거리가 그전에는 용인시의 관문이었었어요. 특히 기흥구 관문이어서 어떤 상징성 같은 게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신갈 오거리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42번 국도로 해서 용인시청으로 계속 가는 도로가 있고 분당 쪽으로 가는 도로가 있다 보니까 큰 도로로 분절도 많이 되고 그래서 예전에는 관문도 있지만 기흥의 하나의 공동체의 중심이 됐다면 그런 것도 많이 이제는 그 인근의 개발이 되고 공동주택 아파트가 많이 들어오면서 그런 역할도 많이 사라진 거죠.

▷ 소 : 지금은 확실히 예전에 비해 쇠퇴한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 상황이 어떤가요?

▶ 하 : 네, 자세한 이야기 한현구 회장을 통해 들어보시죠.

컷 2. 한현구 신갈도시재생시민모임회장
신갈오거리도 외곽지역에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만들어지면서 그 지위를 상실한 게 맞아요. 대표적인 것들이 우리가 기흥중학교가 폐쇄가 돼요. 100만 도시에서 중학교가 폐쇄가 되는 건 최초거든요. 그만큼 개발에 밀려서 원도심 인구수가 감소하고 있다. 라는 거고요. 그것이 가장 커다란 도시재생을 해야 하는 이유가 되겠죠.

▷ 소 : 네 지금 도시재생을 말씀을 하셨는데 구도심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이 꼭 도시재생만 있는 건 아닐텐데. 이 방법을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사실 아직도 수도권 곳곳에 보면 재개발해서 아파트 짓자. 하는 곳이 많잖아요.

▶ 하 : 맞습니다. 신갈오거리 주민들도 사실 처음에는 재개발에 대한 관심이 더 컸다는데요. 계속해서 한현구 회장의 말 들어보시죠.

컷 3. 한현구 신갈도시재생시민모임회장
초창기에 도시재생에 대해서 얘기를 했을 때는 되게 관심들이 없었어요. 그동안에 재개발 욕구가 굉장히 컸었거든요. 이미 원도심이 지가가 상승을 했잖아요. 상승을 하다보니까 더 이상 재개발 업자가 덤비지를 않아요. 그러니까 그 다음부터는 어떡해 해야 하는지를 몰라서 손을 놓고 방관하는 입장이었거든요. (부가가치가 그만큼 크지 않기 때문에 덤비지 않는 건가요?) 그렇죠. 그 다음에 중심상권이라고 하는 상가지역이랑 주거환경이 혼재된 곳. 그곳을 이제 용인시에서 도시재생을 하겠다. 라고 하는 거고. 그런 부분에 대해서 처음에 관 위주로 해서 공청회를 했을 때는 거의 참석을 안 했었어요. 그래서 그런 문제들이 홍보들이나 여러 가지 문제가 있어서 용인시 재생시민모임을 만들어서 특별 강연회들을 한번 개최를 했는데 저희가 생각했던 것 보다 8~90명 씩 참석을 할 정도로 성황리에 마쳤거든요. 그래서 이번 기회에 도시재생이 무엇인가. 알려드리는데도 되게 관심이 많았고 그 다음에 이제 어떡해 할 거냐. 관에서는 어떡해하고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하느냐. 이런 부분들에 대한 요구들이 많아지고 있거든요.

▷ 소 : 도시재생의 개념이 뭔지, 일단 그것부터 주민들이 알아야 함께 생각을 모을 수 있을 것 같은데 도시재생이 필요한 이유가 뭘까요?

▶ 하 : 도시재생의 진정한 의미, 필요한 이유가 뭔지 유진선의원에게 물어봤습니다.

컷 4. 유진선 의원
아 옛날에 이런 유서가 있었구나. 그런 거. 그래서 거리가 하나의 박물관인 거 있잖아요. 굳이 박물관을 박물관! 이렇게 짓지 않더라도 그렇게 하면서 이제 그 도시에 사셨던 분들은 태어나신 분들은 자긍심이 있고 또 저처럼 이주해서 10년 이상 살았던 분들은 내가 이 도시에서 계속 오래 살아도 참 자긍심이 있겠구나. 라는 그런 경우 있잖아요. 군산 같은데 가보면 민간지원을 해요 그러면 그 민간에 각각 건물들이 있으면 경관협약도 맺어서 외관에 있어서는 통제를 하는 거예요. 시가. (크게 변형하지 않는다.) 내부는 어떻더라도. 이런 대신에 시가 일정금액을 지원해 줄 수도 있고. 경관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보거든요. (원도심은 사실 그게 제일) 그게 중요해서 사실은 도시재생 이런 걸로 해서 중앙정부나 경기도나 시가 예산을 투입 할 가장 큰 가치가 이 경관이 중요해서 그런 거잖아요. 만약에 그게 그 지역의 오래된 역사와 문화유산까지 접목을 하고 거기 계신 분들의 자긍심까지 하고 관문의 상징성을 되살리려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서...

▷ 소 : 신갈오거리는 특히 역사적으로도 상징성이 있는 곳인 만큼 잘 개발이 되면 참 좋겠는데요. 도시재생사업이 용인시에서는 신갈오거리에서 처음으로 진행되는 건가요? 타 지자체에 비하면 다소 늦은 감이 있습니다.

▶ 하 : 맞습니다. 유진선 의원도 그 부분을 아쉬워 했는데요. 유진선 의원의 말 들어보시죠.

컷 5. 유진선 의원
용인은 제가 7대 초선 의원 때 와서 보니까 도시재생과도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시정 질문을 통해서 도시재생과를 좀 용인도 신설해 달라고 말씀을 드렸어요. 도시재생 부서를 좀 그래서 그 당시에 도시재생과가 만들어 졌어요. 그래서 만들어진지가 얼마 안돼요. 왜냐면 용인 같은 경우는 성남 이런대도 비슷하지만 수도권 지역은 개발압력이 많다 보니까 개발계획이라든지 개발 사업들이 많다보니까 도시재생까지 눈을 돌릴 여력이 없었던 거 같아요. 인허가 개발 들어오는 거 처리하기도 바쁘고 이런 거가 많았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이제는 저희 용인시뿐만 아니라 수원시 이웃의 다른 도시들 서울의 각각 기초자치구, 다른 데가 도시재생 쪽으로 많이 새로운 방향 모색들을 하고 있잖아요. 그러다보니까 용인도 이제는 하나씩 생각을 하고 있는 와중에 제가 담당 부서를 만들어서 제대로 추진할 실무 부서가 있어야 일이 추진이 되잖아요. 그래서 그때 해서 도시재생과가 만들어졌고요. 제가 알기로 2년 정도 된 거 같아요. 만들어진지가.

▷ 소 : 허물고 다시 지으면 재개발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고 있는 것을 다시 숨을 불어 넣는다고 할까요? 도시재생이라고 할수 있을 것 같은데 도시재생이 시작이 됐다고 하니까 앞으로 어떻게 진행될지 계획을 잘 수립해야 겠네요.

▶ 하 : 네, 그래서 용인시의회에서는 대구 김광석거리, 군산 근대화거리, 수원 행궁동, 서울 북촌 서촌 등 다양한 곳으로 벤치마킹을 다녀오고 많은 공부도 했다는데요. 유진선 의원의 말 들어보시죠.

컷 6. 유진선 의원
처음에는 벤치마킹 갔을 때는 여기는 이렇게 하는 구나. 부럽다. 서울도 가면 많잖아요. 북촌 서촌 익선동. 경리단 길도 있고 많은데 가서보면 그런데 그 다음에는 아 이걸 하기 위해서 어떤 조직을 갖췄을까. 저는 예산은 그 다음 문제라고 생각을 해요. 방법이 어떤 사람이 결국 일을 하는 거기 때문에. 그리고 용인이 뭐 예산이 진짜 없어서 중앙정부에만 목을 맬 정도는 아니잖아요. 물론 중앙 정부의 예산도 받아야겠지만 용인에서도 어느 정도 정책적으로 판단이 서면 중장기 계획을 우리 용인시의 제정상태를 생각해서 다 계획을 세우는 거잖아요. 그래서 저는 뭐 이게 하루아침에 될 거 같지는 않고. 적어도 시작해서 한 10년은 돼야 가시화되지 않을까. (첫발을 내딛고) 네 처음 2년이 되게 중요한 것 같더라고요.

▶ 하 : 유진선 의원은 이 첫 단추를 잘 꽤기 위해 단계적으로 차근차근 일을 준비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계속해서 유진선 의원말 들어보시죠.

컷 7.유진선 의원
도시재생활성화 지역을 선정을 해야 돼요. 선정을 하면 국가공무사업 같은데서 많은. 군산 같은 데는 100억 이상씩 공모사업 되서 예산을 받아서 활성화지역에 활성화하기 위한 재정투입을 하기도 하는데 저도 그렇게 하려면 활성화지역을 선정을 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다행히도 처인구에 중앙동 일대, 중앙동 전통시장 거기랑 저희 신갈오거리 일대, 박물관 일대까지가 어쨌든 도시재생활성화지역 선정화 기준에 적합하게 됐어요. 그래서 다행히 그 두 군데는 활성화지역으로 돼서 올해 봄에 그 활성화 지역에 대한 용역을 맞추고 나서 용인시민을 대상으로 공청회를 열었어요. 그래서 활성화지역 이외에 나머지 지역도 원하는 지역 전대리지역도 있고 구성지역도 있고 수지도 있을 수 있고 처인도 다른 지역 있잖아요. 그런 지역도 주민들이 원하지만 법에 따라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어떤 요건을 갖추지는 못해서 그런 지역은 한 5군데 정도를 상대적 쇠퇴지역으로 해서 용인시가...

▷ 소 : 신갈오거리 뿐만 아니라 용인 곳곳에서 도시재생사업이 필요한 곳을 선정해서 함께 진행해 나가려고 하는 군요.

▶ 하 : 네, 국비를 받을 수 없는 곳도 시 예산을 들여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해 보겠다는 건데요. 이 도시재생사업이 가시적인 성과에 끝나지 않고 진정으로 주민들이 원하는 방향의 사업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봤습니다. 유진선의원의 말 들어보시죠.

컷 8. 유진선 의원
제 생각에는 이 근처에 현장사무소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해요. 한분은 여기 와서 센터까지 못 만들더라도 물론 센터가 여기 있으면 제일 좋겠지만 만약에 저는 이제 도생재생센터가 신갈오거리에 있는 게 좋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야지만 진짜 주민들도 이 정도면 만족하다고 생각하고 주민의 대표인 저희 시의원, 도의원들 또 공직에 계신 분들도 아 이정도면 그래도 우리가 보람이 있다. 라고 하려 그러면 아예 센터가 있어서 여기서 거의 뭐 동거동락해야 된다. 그게 되게 중요하지 관청에서 여기 앉으셔서 책상에서 하고 이런 거는... 섬세함과 손길이 가야 된다는 거죠.

▶ 하 : 신갈오거리가 용인의 관문, 교통의 요충지 말고 또 어떤 문화적 가치가 있을까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을실텐데 유진선 의원은 사실 우리가 모르는 다양한 유적들이 신갈 오거리 곳곳에 있다고 설명했는데요.

컷 9. 유진선 의원
저희 기흥구에는 김혁 장군이라고 아마 김좌진 장군 그 위에 상관, 유명한 장군이 계셔요. 그래서 그런 분들의 문화의 거리. 제가 왜 대구에 가면 김광석거리 처럼 김혁 근대문화의 거리. 거리가 하나만이 아니라 신갈 오거리는 여러 갈랫길이 있으면 여기는 김혁 문화의 거리. 그 위에 보니까 문화원에 계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노장 홍사용 선생님 같은 경우 기흥에 신갈 쪽에 연고가 있나 봐요. 노장 홍사용 거리 이래서 우리가 상업주의에 빠지는 도시재생이 아니라 정말 기역 공동체의 구심점 역할을 하는 그런 도시재생사업이 됐으면 하는 게...

▷ 소 : 다른지역에서도 도시재생사업을 하는데 대충 제가 생각을 해보니까 보통은 유적을 활용하는 도시재생사업들이 많이 진행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하네요.. 그 도시의 특성을 나타낼수 있도록.. 이제는 관이 정하고 이렇게 해! 소위 이런 “답정너”의 시대가 아니죠. 서로 토론하고 그러다보면 논쟁을 하기도 하고 하겠지만 그 안에서 서로가 많은 대화를 통해서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찾아나가고 계속해서 방법을 모색해 나가는 “살아있는 행정, 유기적인 행정” 이 제대로 이루어져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하나리씨 고맙습니다.

▶ 하: 네 고맙습니다.

첨부
태그
2018.0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