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민선 7기 특례시 반드시 실현'

  • 입력 : 2018-08-16 16:40
  • 수정 : 2018-08-16 17:01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 도전'

[앵커] 수원시장으로는 첫 3선으로 민선 7기를 맞게된 염태영 수원시장이 시정 밑그림을 발표했습니다.

지방분권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고, '탈권위' '갑질 근절'을 강조했습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선 7기 수원시를 이끌게된 염태영 수원시장은 3선 시장으로서의 포부와 목표를 발표했습니다.

염 시장은 시민희망 비전선포식과 기자간담회를 잇달아 열며 시정 운영 방향을 설명했습니다.

가장 큰 목표는 '수원특례시' 실현입니다.

염 시장은 울산광역시보다 인구가 더 많지만 예산과 인력은 절반 수준인 모순을 지적했습니다.

고양,용인,경남 창원시 등 인구 백만이 넘는 기초단체와 협력해 특례시 실현을 위한 국회 입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이기도 한 염 시장은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회장 출마 의사도 밝혔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입니다.

(녹취) "선진국 중에 제대로된 분권을 안한 나라가 없습니다. 우리도 그 단계에 왔고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연방제 수준의 분권국가'를 강조하셨습니다. 저도 전국의 자치분권 운동을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엮어서 반드시 해야한다고 결심했고..."

'반바지' 출근으로 관심을 끌기도 한 염 시장은 의전 절차 간소화 등 탈권위와 함께 공직자 갑질 문화 근절에도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녹취) "공정사회를 앞당기 위해 수원시청, 협력기관, 유관기관 등에서 갑질행위에 대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가해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으로 갑질 문화를 없애겠습니다."

염 시장은 또 군비행장 이전, 수원역 주변 집창촌 정비 등 지난 임기에서 미완의 과제로 남은 사업에 대해서도 중단없는 추진을 강조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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