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의장.원내대표 회동...특활비 폐지 가닥

  • 입력 : 2018-08-13 07:04

[앵커] 8월 임시국회 일정을 논의하기 위해 오늘 문희상 의장과 여야 원내대표가 만납니다.

논란이 된 특수활동비는 폐지로 가닥이 잡힐 전망입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들이 오늘 만나 국회 현안을 논의합니다.

문 의장과 더불어민주당 홍영표·자유한국당 김성태·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참석하는 주례회동은 오전 11시 국회의장실에서 열립니다.

8월 임시국회 처리 법안과 국회의원 국외활동 심사자문위원회 구성, 국회 특수활동비 문제 등이 의제로 오를 전망입니다.

국회 관계자는 "8월 국회 법안은 물론 의원 국외활동 심사자문위에서 활동할 위원 구성을 마무리하는 문제가 의제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국회의원 38명이 피감기관 등의 지원을 받아 해외출장을 다녀온 데 따른 논란이 일자 의원 해외출장 문제를 다루는 기구를 만들어 심사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논란이 된 특수활동비는 폐지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특활비 논란과 관련해서는 정의당이 가장 먼저 당론으로 폐지를 주장한 바 있습니다.

이어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원내 교섭단체 중 가장 먼저 특활비 폐지 당론을 정하고 국회직에 지급된 특활비를 전액 반납했습니다.

반면 민주당과 한국당은 지난 8일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영수증 처리를 핵심으로 한 특활비 양성화 방안을 양당에 적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러자 바른미래당 등 다른 야당은 물론 같은 당 내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결국 특활비가 폐지되는 것으로 여야가 한 목소리를 낼 것으로 관측됩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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