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지역화폐 유통 '경기시장상권진흥원' 내년 설립

  • 입력 : 2018-08-12 22:52
  • 수정 : 2018-08-12 22:58
도내 3.1개 시군 전역 확대, 지역상권 활성화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핵심공약인 지역화폐 유통을 전담할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이 내년 7월 설립될 전망입니다.

이 지사는 지역화폐를 도내 31개 시.군 전역에 확대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성남 등 일부 시.군에서 유통하는 지역화폐를 도내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하겠다고 공약했습니다.

이를 통해 지역상권 활성화를 꾀한다는 복안입니다.

'지역화폐를 통한 상권 활성화'를 전담할 경기시장상권진흥원도 내년 7월 설립될 전망입니다.

경기도는 이달 말 도의회에 제출하는 1차추경예산안에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설립과 관련한 연구용역비 7천만 원을 반영했습니다.

용역에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서민경제본부를 확대해 시장상권본부, 소상공인본부, 경영기획실 등 3개 본부로 구성된 도 출연기관인 경기시장상권진흥원 신설의 타당성을 분석하게 됩니다.

내년 2월 용역을 마무리한 뒤 조례 제정과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7월부터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은 지역화폐 가맹점 확보와 소상공인 교육.홍보, 시.군 협업 등 지역화폐 유통의 허브 역할을 하게 됩니다.

도는 청년배당, 산후조리비, 공무원복지포인트 등을 시.군별 지역화폐로 지급해 소상공인의 소득향상과 전통시장.골목상권의 활성화를 도모한다는 방침입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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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