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S노인요양원의 폐업, 진실은?⑤] 불법 난무, 철저한 수사 촉구

  • 입력 : 2018-08-10 16:45
  • 수정 : 2018-08-14 10:28
요양원 관계자들, 부정과 비리 부패 폭로

기자회견[앵커] 경기방송은 노조가 생기자 경영 비리가 드러날까봐 폐업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성남의 한 노인요양원에 대해 연속 보도했습니다.

해당 요양원에 대해 고발에 나선 요양보호사들과 관계자들이 각종 불법 행위를 폭로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성남의 한 요양원이 갑자기 폐업 신고를 하자, 하루아침에 직장을 잃은 요양보호사들이 기획폐업을 주장하며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해당 요양원 일부 관계자들도 용기를 내 고발에 적극 나섰습니다.

이들은 해당 요양원이 그동안 저질러 온 불법과 비리 등을 폭로하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요양원 관계자들은 해당요양원이 급식비 20억 원 가량을 현금으로 빼돌리고, 개인 간병 자체가 불법임에도 매달 120만원씩을 따로 받아 챙겼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불법의료행위도 수차례 걸쳐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의사 처방 없이 소변줄 삽입이나 혈관주사 등을 진행했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돌아가신 어르신이 맞던 영양주사를 바늘도 안 바꾸고 바로 옆에 있는 어르신한테 놔 감염되게 만든 사례도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전국요양서비스노동조합 성남지회 관계자입니다.

(인터뷰)“저희가 이 사건이 터지면서 이래저래 조합원들하고 얘기를 하다보니 여기가 비리가 많이 있었더라고요. 급식비 횡령건도 있고 불법의료행위건도 많이 있고... ”

노조 측은 오늘(10일) 해당 요양원 원장이 "이사장이 지난 2013년부터 2016년까지 매달 월급 550만원 등 부당급여를 챙겨오다 감사에 걸려 3억 7천 만원 가량을 환수조치 당한 바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경기방송은 요양원 측의 해명을 듣기 위해 수차례 연락했지만 취재를 거부했습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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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