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울 광역버스 6개 업체 폐선 신고

  • 입력 : 2018-08-09 14:07
20개 노선 254대…업계 "최저시급 인상으로 경영난 심화"

[KFM 경기방송 = 신종한 기자] 인천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버스 업체들이 경영난을 호소하며 오늘 인천시청 민원실에 일괄 폐선 신고를 했습니다.

마니교통과 선진여객, 신강여객 등 인천에 본사를 둔 6개 광역버스업체는 이 폐업신고서에서 오는 21일 첫차부터 광역버스 20개 노선, 254대의 운행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노선은 국토교통부가 담당하는 광역급행버스에 포함되지 않으며 인천에 본사를 둔 광역버스업체 노선으로 1000번, 1100번, 9100번 등 대부분 인천과 신촌, 서울역, 강남을 잇는 노선들입니다.

이 업체들은 "올해 급격한 최저 시급 인상과 운수종사자 휴게시간 보장법 신설로 운송 수지 적자는 계속되고 있다"며 "준공영제 지원을 받는 시내버스 업체와 격차는 더욱 심화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시 조사 결과, 인천 광역버스 1대당 1일 운송원가는 56만9천480원이지만 운송수입은 53만6천130원으로, 지난해 6개 업체의 적자는 22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시는 다음달 추가경정예산 편성 때 광역버스 지원금을 확보하려고 했지만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업계와 긴밀히 논의해 운행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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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