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코리아] 경기도의 평화 정책은? - 이화영 평화부지사

  • 입력 : 2018-08-09 09:11
  • 20180809_이화영 평화부지사.mp3
■ 전국 최초 ‘평화’ 부지사, 남북교류협력 사업 및 경기북부 지역 발전에 중점
■ 정권마다 부침 있었던 남북협력사업, 현재 확장 국면
■ 통일경제특구 올해 정기 국회에서 입법화 진행되야
■ 민선7기 경기도 남북평화 위해 다양한 사업 추진 중

0809_이화영(4부) 경기도 이화영 평화 부지사와 함께 경기도의 비전을 들어보는 시간.

■방송일시: 2018년 8월 9일(목)
■방송시간: 3부 오전 7:00 ~
■진 행: 주혜경 아나운서
■출 연: 이화영 평화부지사

▷주혜경 아나운서 (이하‘주’): 민선 7기가 출범한 경기도. 많은 현안들이 있습니다만, 그 가운데 남북정상회담에 이은 북미정상회담으로 어느 때 보다 남북 교류협력에 대한 기대가 높습니다. 관련해 경기도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할 텐데, 이화영 평화 부지사 모시고 관련한, 경기도의 비전을 들어보겠습니다.

▶이화영 평화부지사(이하 ‘이’): 네, 안녕하세요. 이화영 부지사입니다.

▷주: 평화 부지사라는 명칭이 생소한 분들이 많으실 거 같습니다. 전국 최초로 설치된 거라고 들었는데요, 어떻습니까?

▶이: 보통 광역지자체에서 주로 도지사님이 바뀌면 정무부지사를 임명하거든요. 저희 같은 경우 평화 부지사를 정무부지사에 평화부지사라고 이름을 붙은 케이스가 되고요, 이게 정무부지사 역할도 하고 조금 전 말씀하신 것과 같이 남북교류 협력 시대를 맞이해서 좀 더 방점을 남북교류협력 사업이라든지 경기북부 지역 발전 이런 것들을 위해서 ‘평화’라는 가치를 가지고 일을 하자, 이렇게 된 겁니다.

▷주: 요즘 많이 바쁘실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어제는 포천도 다녀오셨죠?

▶이: 아무래도 제 역할 중 하나가 그동안 소외되고 어려웠던 경기북부지역을 중점적으로 발전시키는 것이었는데, 마침 또 포천에서 또 그런 불행한 사고가 나서 현장에서 조사를 했습니다.

▷주: 일단 남북협력사업은 지난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에 따라 경의선 연결, 개성공단 건설 등이 추진돼 왔었습니다. 하지만 정권이 바뀌며 그동안 추진됐던 남북협력사업이 상당부분 중단된 바가 있는데요, 관련해 많은 의지와 견해를 갖고 계신 걸로 압니다. 앞으로 남북협력사업은 어떻게 진행될 것으로 보시는지요?

▶이: 그동안 정권이 바뀌면 진행되던 것이 중단되고 진행하다 중단되는 사례가 많아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고민이 많습니다. 지금은 조금 본질적으로 국면이 바뀐 것 같아요. 아무래도 북한과 미국이 저렇게 그 입장을 전환해서 종전 선언도 준비하고 있고, 평화 협정 체결도 준비하고 있고 심지어 양국의 국교 수립까지도 논의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과거와는 다른 양상이라고 생각하고요.

따라서 교류 협력의 방법도 과거와 같이 일방적으로 퍼주기라든지 이런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 경기도와 북의 어느 지역과 자매결연을 하면서 서로가 발전할 수 있는 아이템, 예를 들어 농수산물을 교류한다든지 제조업의 가공 공장을 세워서 지원을 한다든지, 보다 묘목 심기 같은 것들은 경기도에서 크게 도움이 되거든요. 경기도에 산림이 좋지 않아서 미세먼지가 많이 발생하고 이런 문제가 일부 있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서로 양쪽이 다 가지고 온 사업들을 선정하고 그런 부분에 집중하고 그럴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주: 그런데 지난 경기도의 남북협력사업을 보면 대체적으로 일방적인 지원이었습니다. 향후 경기도 남북협력사업의 미래는 어떤 모습이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이: 아무래도 검증이 어렵기 때문에 경기도가 예전부터 해 왔던 좋은 사업들도 있었습니다만, 예를 들어 말라리아를 공동 방역한다든지 양묘 사업들, 그런 것들이 있었는데 대행하는 어떤 시민사회단체가 대응을 하고 예산은 지원됐지만 그것이 어떤 성과로 연결되는지 검증이 잘 안된다든지 그런 문제들이 있었습니다.

앞으로는 그런 부분들을 좀 더 공론화할 계획입니다. 자문위원회도 구성해서 전문가 분들이 어떤 사업을 하자, 1차 자문을 거치고 그 정책에 대해 공개를 해서 플랫폼 같은 데 올려서 도민, 국민 여러분이 다 관심을 갖고 보게 하고, 또 관심에 따라 정책적 제안도 받아들이고, 따라서 그것을 대행할 수 있는 것들, 투명하게 공모 절차를 거친다든지 해서 그 사업을 대행할 수 있는 시민사회단체가 있다면 그 시민사회단체 선정 절차도 공정하게 해서 결과까지 모두 다 도민과 국민들에게 공개될 수 있는 열린 정책으로 대북 협력을 바꾸어 나갈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주: 지금 말씀하신 것들을 전반적으로 정리하면, 통일경제특구인 것 같아요. 통일경제특구 설치는 지난 2006년부터 시도돼 온 바 있습니다. 그러나 남북 관계와 정치적 상황에 의해 번번이 무산됐는데, 이번에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이: 통일경제특구는 남쪽이 만들어야 되는 공단을 의미하고요, 지금 우선 개성공단을 재개하고 개성공단에 250만 평 중에 100만 평을 다시 재개하고 나머지 150만 평을 신속히 만들어 가면 경기도 지역민들이 기업 활동을 하는데 도움이 될 것 같고요, 그 다음 순서로 통일경제특구인데 이것도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가능하면 올해 정기 국회에서 입법화가 진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이런 남북 관계 개선의 사회적 분위기가 성숙해서 이제는 통일경제특구를 만들어가야 된다는 큰 반대는 없을 것 같고요, 또 그 부분에 있어서 경기도 출신 국회의원들이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아시다시피 문희상 의원은 의정부 출신으로 국회의장까지 되셨고, 또 박정 의원이 파주 출신으로 열심히 하고 계시고, 정성호 의원이 기재위원장도 되시고, 이런 분들이 다 앞장 서 통일특구 입법을 위해 뛰고 있기 때문에 제가 그 분들을 잘 도와드리면, 올해 정기 국회에선 좋은 성과가 있지 않을까 그런 예상을 해 봅니다.

▷주: 인수위 시절부터 남북경제협력을 통해 경기도 일자리 창출에 상당한 기대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일자리 창출과 어떻게 연결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 아무래도 경원선 미연결구간을 연결하고, 또 경의선에서 전철이 되어 있지 않은 구간도 전철화 작업을 하고, 이런 것을 하다보면 많은 관광객들이 경기도를 방문하게 되고 또 DMZ를 경기도와 중앙정부관광공사와 문체부가 집중적으로 세계적인 관광지를 만드는 조성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통해 외부인이 경기도를 많이 방문하게 되면 그런 부분에 관해서 자연스럽게 일자리가 생기길 기대하고요, 조금 더 객관적이고 과학적으로 일자리를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 봐야 하겠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아무래도 부족한 부분이 있어 보여서 어떻게 하면, 동두천 연천 이런 곳에 미군이 이전하고 난 다음에 일자리가 없어서 어려워하는 부분이 있다면, 이런 계기를 통해서 어떤 일자리를 만들어 드려야 하는 것인지 집중적으로 분석하고 연구 중입니다.

또 이재명 지사께서 선거 캠페인에서 일관되게 그동안 억울하게 피해를 받은 지역에 대해서 합당한 보상을 해야 된다고 말씀 하셨기 때문에 정확한 취지에 맞춰 저희들도 집중적으로 그 쪽 지역이 균형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나갈 계획입니다.

▷주: 이외에 민선7기 경기도가 남북평화를 위해 준비하는 사업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요?

▶이: 어제 파주에 있는,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그리브스에 가 봤습니다. 가 봤더니 경기도가 이전에 준비한 여러 관광 상품들이 있었는데, 앞으로 좀 집중적으로 DMZ 주변을 관광 상품화를 해서 어떻게 하면 경기도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우리 경기 도민들의 소득 분배에 도움이 되도록 하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연구를 할 계획입니다. 그래서 8월 14일에 문체부 장관, 관광공사 사장, 각 시도 교육감들이 DMZ를 방문합니다. 그런 계기를 통해서 경기도를 남북교류협력의 중심지로 만들어야 되고 세계적인 관광지대로 만들어내는 그런 준비를 해 나갈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주: 오늘 많은 얘기 들어봤습니다.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감사합니다.

첨부
태그
201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