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코리아] 문재인 정부 지지율에 어떤 변화 이유는?

  • 입력 : 2018-08-07 10:31
  • 20180807_배종찬.mp3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휴가 막바지에 반등, 신속한 기무사 개혁안 제시
■ 문재인 정부의 ‘냉방 복지’, 자영업비서관 신설 긍정 영향
■ 높은 지지율 관리, 정책 실행에 힘
■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 당 대표 후보 적합도 이해찬, 김진표, 송영길 순

0807_배종찬(3부) 고공 행진하던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최근 60%까지 하락했다. 지지율 변화 추세에 대해 배종찬 R&R 리서치 본부장과 함께 분석한다.

■방송일시: 2018년 8월 7일(화)
■방송시간: 4부 오전 7:30 ~
■진 행: 주혜경 아나운서
■출 연: 배종찬 R&R 리서치 본부장

▷주혜경 아나운서 (이하‘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6주 만에 상승했다는 보도가 있기는 했습니다만,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는 하락세였습니다. 최근 여론의 흐름과 동향, 전반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리서치 엔 리서치 배종찬 본부장입니다. 안녕하세요.

▶배종찬 R&R 리서치 본부장(이하 ‘배’): 네, 안녕하세요.

▷주: 문재인 대통령의 최근 여론 조사 결과가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배: 네, 폭염 더위가 대통령 지지율에 영향을 주었던 탓일까요? 휴가 기간 대통령 지지율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휴가 막바지엔 반등을 했는데요, 민생 문제가 하락에 가장 큰 원인으로 볼 수 있겠고요, 반등을 한 이유는 신속하게 기무사 개혁안을 내놨던 이유로 풀이됩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3일까지 실시한 조사는 2,505명 무선 전화면접 및 유무선 자동응답혼용방식 표본 오차 95% 신뢰수준 ±2.0%에 성·연령, 지역 가중치가 적용됐고요, 응답률 4.5%이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문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한 평가를 물어보았습니다. 잘 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63.2%로 계속 하락 추세에 있지만 앞전 조사보단 반등한 상황입니다. 부정 평가는 30.4%로 나타났습니다. 민생 대책이 하락하던 지지율을 반등시킨 이유로 풀이될 수 있겠고요. 신속한 폭염 대책을 마련하고 전광석화 같은 기무사 개혁을 발표한 것도 휴가에서 돌아온 시점에는 지지율이 반등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주: 일단 말씀하신 것처럼 부정 평가에 있어서 경제 문제가 압도적인 것으로 나타났죠?

▶배: 그렇습니다. 대통령의 지지율은 계속 고공행진을 해 왔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지방 선거 승리, 북미 정상회담 직후엔 계속 하락하는 추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론 민생, 경제, 사람으로 꼽을 수 있겠습니다. 최저임금 논란, 경제지표 악화 등으로 자영업 층과 가정 주부층이 이탈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자리 성과가 지지부진했고 BMW 대책에 대해 미온적인 것이 아니냐, 라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기무사 하극상 논란 등 현 정부 민생에 대한 불만족이 늘어나면서 관련 인사들에 대한 불만족도 함께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재인 정부 2기 경제를 중심으로 한 정책성과가 미흡하다, 대통령 주변 인사들의 논란으로 지지층이 이탈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주: 그렇군요. 일간 집계를 할 때마다 매일 집계율이 나오는데, 정책이 나올 때 보면 그런 경제적인 정책이나 폭염 대책이나 이럴 때 지지율이 높아지는 것 같아요?

▶배: 이번 조사엔 반영이 되지 않았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휴가에서 돌아와서 신속하게 냉방 복지를 해야 한다, 자영업비서관 바로 대처하지 않았습니까? 이 부분도 다음 조사엔 반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 조금 더 상승할 수도 있겠군요.

▶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주: 그리고 대통령 지지율 반등이 성공한 결과도 볼까요? 63% 기록했는데, 반등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요?

▶배: 그렇습니다. 반등하게 된 가장 큰 계기는 지속적으로 하락했던 원인은 경제입니다. 반등하는 것은 민생 대책에 대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빠르고 신속한 조치를 취한 부분, 그리고 적폐 청산, 기무사 개혁이라고 볼 수 있겠죠? 이 부분이 대통령 지지를 지난 조사의 후반부에 끌어 올렸던 이유로 보입니다.

▷주: 60% 이상의 지지율이라고 하면 역대 대통령과 비교했을 때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 않습니까?

▶배: 매우 높은 수준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고공행진을 해 왔는데요, 60% 초반대의 지지율이 낮게 보일 수 있는데요, 같은 조사 기간 조사에서 지난 달 말경엔 50%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지지율은 자연스럽게 떨어지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정부 2기가 시작됐기 때문에 앞서 남북 관계보다는 우리 국민들이 경제 위기에 더 많은 초점을 맞추게 되거든요. 이것 또한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일 수 있겠고요. 지지율이 급속히 하락할 가능성이 크지 않지만, 민생 대책을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적절하게 내놓지 않으면 그만큼 지지가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거든요.

▷주: 60%를 두고 심리적인 경계선, 이런 이야기를 하기도 하던데 이것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배: 대통령의 지지율이 높다는 것, 또 대통령이 지지율을 관리한다는 것은 대통령의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 힘을 받을 수 있는 것이고, 또 개혁 드라이브의 동력을 얻는 셈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지지율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한데, 문재인 대통령이 하락하는 지지율을 신경 써서 정책을 내 놨다기보다는 국민들의 요구, 국민들의 청원, 이런 내용들을 계속 경청하는 모습으로 신속한 조치들을 내 놓은 것이 대통령 지지율 관리의 기조라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그만큼 신속한 대처, 그리고 국민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계속 보여주는 것도 중요하다고 보입니다.

▷주: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에도 보수야당의 지지율 상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분석이 있다고 합니다.

▶배: 그렇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하락하더라도 문재인 대통령에게 이탈한 계층들이 다른 정당이나 인물들을 지지하고 있는 것은 아니거든요. 그런 만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이 급속도로 하락하기는 힘들다고 보입니다. 그만큼 제1야당이 정부를 견제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느냐, 그것은 어떤 인물이 보수 재건을 통해서 그만큼 현 정부, 문재인 대통령과 경쟁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수 있는지는, 아직까지는 보수 쪽에서는 제1야당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한국당에선 그런 역량을 현재까진 충분히 보여주지 못한, 그런 지표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주: 더불어민주당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있는데, 당 대표 후보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가 있었지요? 어떻게 나오고 있습니까?

▶배: 당의 경쟁력을 상승시키고 전당대회를 통해서 지지율이 올라가기 마련이거든요. 바로 그 이벤트가 오는 25일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까지는 불붙었다고 하긴 어려워 보입니다.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조사인데요, 전국 1,002명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RDD 자동응답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이고요, 응답률은 4.7%이고요,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당 대표 후보로써 누가 적합한지 물어보았습니다. 이해찬 후보가 26.4%, 김진표 후보가 19.1%, 송영길 후보가 17.5%인데요, 아직까지는 응답하지 않은 무응답이 매우 많은 상황입니다. 민주당 지지자만 물어봤을 땐 이해찬 후보가 적합하다는 의견이 35.7%로 가장 높았습니다.

▷주: 이런 결과가 나온 이유는 뭘까요?

▶배: 글쎄요, 이번 당 대표 선거가 대권 주자라기보다는 관리형 인사라는 얘길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대통령 지지율이 얼마 전까지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당의 단결, 결속을 요구한다, 그리고 이해찬 전 총리의 경우 본인 공천권을 반납한다는 선언이 지지를 얻는 요인이 되는 것 같습니다.

▷주: 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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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