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코리아] 농업정보 / 여름엔 옥수수가 보약!

  • 입력 : 2018-08-03 09:47
  • 20180803_김용길.mp3
■ 단맛과 구수한 맛이 좋은 옥수수
■ 각종 영양소 풍부한 옥수수, 여름철 영양 간식으로 안성맞춤
■ 농촌진흥청, 눈의 피로와 건강에 도움을 주는 황금맛찰 옥수수 개발
■ 옥수수 맛있게 먹는 법, 맛있는 품종, 싱싱한 정도, 삶는 방법 3박자 잘 맞아야

0803_김용길(2부) 농촌진흥청 김용길 방송팀장과 함께 2천 5백만 수도권 시민을 위한 최신 농업 정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방송일시: 2018년 8월 3일(금)
■방송시간: 2부 오전 6:30 ~
■진 행: 주혜경 아나운서
■출 연: 김용길 농촌진흥청 방송팀장

▷주혜경 아나운서 (이하‘주’): 요즘 여름철 간식으로 그만인 옥수수가 제철을 맞았는데요. 달고 구수한 맛 때문에 자꾸만 손이 가는 하모니카를 닮은 옥수수. 똑똑한 농업 이야기... 오늘은 옥수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보겠습니다. 농촌진흥청 김용길 팀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용길 농촌진흥청 방송팀장(이하 ‘김’): 네, 안녕하세요!

▷주: 푹푹 찌는 여름철 간식으로 옥수수를 많이들 드시는데요. 옥수수가 여름 간식으로 사랑받는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요?

▶김: 예, 옥수수는 단맛과 구수한 맛이 좋고요. 한 알 한 알 따 먹는 재미에 손에 잡고 하모니카를 불 듯 먹는 재미 또한 좋습니다. 거기에 탄수화물과 섬유질이 풍부하기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출출한 배를 달래 주기 때문에 사랑을 받지 않았나 싶습니다. ▷주: 옥수수를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여름철에 먹으면 우리 몸에 좋은 점도 있겠죠?

▶김: 옥수수의 주성분은 탄수화물이고요. 약간의 포도당과 인, 그리고 철분과 칼슘, 비타민 B군 등이 들어 있습니다. 특히 옥수수의 씨눈에는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질 좋은 지방이 30% 정도 들어있고요, 신경조직에 필요한 레시틴이 들어 있어서 피부 건조와 피부저항력을 높이기 때문에 여름철 영양 간식으로 안성맞춤이라 하겠습니다.

▷주: 어제 뉴스를 보니까, 황금색 찰옥수수를 처음 개발했다는 소식을 접했는데,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것인가요?

▶김: 네. 그렇습니다. 찰옥수수는 그동안 하얀색의 옥수수가 주를 이뤘고, 간간히 검붉은 색의 흑진주찰이라는 옥수수가 있었는데요. 이번에 농촌진흥청이 눈의 피로와 건강에 도움을 주는 기능성 성분이 듬뿍 들어 있는 노란 황금색 옥수수 품종인 황금맛찰이라는 품종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을 했습니다. 황금맛찰 옥수수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일반 찰옥수수보다 무려 8배나 많이 들어 있어서 눈 건강에 좋고요. 항산화와 면역력 향상 효과도 있고요. 특히 삶으면 황금색깔이 짙어서 보는 즐거움에 맛 또한 좋아서 앞으로 소비자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이 품종은 내년에 충북 괴산지역에 종자를 집중 보급해 소비자들은 내년부터 이 옥수수를 맛볼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이 됩니다.

▷주: 그리고 옥수수를 생으로 먹을 수 있는 품종도 개발됐다고요?

▶김: 예 좀 전에 말씀드린 황금맛찰은 찰옥수수 품종이고요. 당도가 24브릭스 이상으로 기존 옥수수보다 2배 이상 높아 단맛이 최고인 단옥수수 품종인 고당옥 품종도 개발이 됐습니다. 이 옥수수는 100g당 칼로리가 147.6kcal 정도로 낮고 비타민A의 전구물질인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등 영양성분이 풍부해 여성들과 어린이, 어르신들의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특히, 통조림용이나 샐러드용 등 가공식품으로도 이용하기 좋고 삶지 않고 생으로 먹었을 때는 아삭아삭하고 달콤하며, 찌면 식감이 부드러우면서 달콤한 맛이 더 좋아져서 드셔보신 분들은 또 먹고 싶어 하시는 옥수수라고 합니다.

▷주: 그런데 옥수수를 먹다 보면 맛이 다르잖아요. 길거리에서 파는 것과 집에서 직접 쪄 먹는 것도 그렇고요. 그 이유가 있나요?

▶김: 예 옥수수의 품종에 따라 맛이 틀리기 때문인데요. 가장 맛있는 옥수수는 찰옥수수와 단옥수수입니다. 그러나 사료용 옥수수는 크기는 하지만 식용이 아니라서 맛은 당연히 떨어집니다. 옥수수 맛을 결정하는 요인은 크게 3가지인데요. 맛있는 품종, 싱싱한 정도, 삶는 방법 등 3박자가 잘 맞아야 합니다.

▷주: 맛있게 쪄 먹는 방법이 있으면 좀 알려 주시지요?

▶김: 옥수수를 맛있게 삶는 방법은 △ 구입한 즉시, 싱싱할 때 삶아야 하고요. △ 소금과 신화당 비율을 3:1로 정도로 잘 맞춰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옥수수 4자루를 삶는 다면, 물 6컵에, 소금 한 숟가락 반을 넣고, 신화당은 작은 숱가락으로 반 정도를 넣는 것이 좋습니다. 물은 옥수수가 잠길 정도로 붓고요. 뚜껑을 덮고 중간불로 약 30∼40분 정도 삶으면 되는데요. 더 간편하게 찌려면 압력밥솥을 이용하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주: 제가 아는 어떤 분은 보니까 옥수수를 사계절 드시는 분도 계시더라고요. 어떤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는 건가요?

▶김: 예, 비결이 있습니다. 맛있는 옥수수를 4계절 즐기는 방법이 있는데요. 방법은 간단합니다. 싱싱할 때 옥수수를 삶은 후에 뜨거운 상태로 5개 정도씩 비닐과 지퍼 백에 넣어 밀봉을 잘해서 냉동실에 넣어 급냉을 시키면 됩니다. 이렇게 냉동실에 그대로 보관했다가 먹고 싶을 때 꺼내서 냄비에 넣고 데워 먹거나, 전자레인지로 데워서 먹으면 바로 삶은 것과 똑같은 맛을 언제든 즐길 수 있다. 또 한 가지 방법은 삶은 옥수수를 식힌 후에 알을 따서 비닐 팩에 담아 냉동 보관했다가 밥을 지을 때 조금씩 넣어서 해 드시면 쫀득한 옥수수밥을 언제나 드실 수 있습니다.

▷주: 옥수수는 자체로 먹는 즐거움도 있지만 옥수수수염도 우리 몸에 좋다면서요. 저도 옥수수수염차를 가끔 마시기는 하는데…….

▶김: 옥수수수염차는 갈증을 해소하는 데 그만입니다. 우리 어머님들은 옥수수를 삶아 먹을 때 옥수수수염을 모아서 말려두었다가 차로 끓여 주시기도 했는데요. 옥수수의 수염은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당뇨병과 축농증, 전립선염 등에도 효과가 있기 때문에 예로부터 민간요법이나 한방치료에 널리 사용돼왔습니다.

▷주: 오늘 옥수수 신품종 소개에 옥수수를 어떻게 먹어야 맛있게 먹는 것인지? 푹푹 찌는 여름 날씨에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영양 간식 옥수수. 오늘은 옥수수 많이들 드시고 건강하셨으면 합니다. 똑똑한 농업 이야기... 오늘 이 시간 농촌진흥청 김용길 팀장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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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