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코리아] 새로운 채소로 뜨는 삼채! - 농촌진흥청 김용길 방송팀장

  • 입력 : 2018-07-27 09:45
  • 20180727_김용길.mp3
■ “三菜”, 단맛 쓴맛 매운맛이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
■ 국내 2010년 도입, 현재 전 지역에서 재배되는 작물
■ 농촌진흥청, 삼채 이용해 실험해 당뇨병, 골다공증, 비만 예방 효과 밝혀내
■ 영양바, 쿠키 등 다양한 제품 개발에 박차

0727_김용길(2부) 농촌진흥청 김용길 방송팀장과 함께 2천 5백만 수도권 시민을 위한 최신 농업 정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방송일시: 2018년 7월 27일(금)
■방송시간: 2부 오전 6:30 ~
■진 행: 주혜경 아나운서
■출 연: 김용길 농촌진흥청 방송팀장

▷주혜경 아나운서 (이하‘주’): 날씨는 무덥지만, 한주도 벌써 마무리를 할 시점이네요. 푹푹 찌는 무더위지만 건강 잘들 챙기시고요. 오늘은 좀 색다른 채소 이야기를 나눠볼까 합니다. 새로운 채소로 뜨고 있다는 삼채이야기 나눠볼까 합니다. 똑똑한 농업 정보, 오늘도 농촌진흥청 김용길 팀장 연결돼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김용길 농촌진흥청 방송팀장(이하 ‘김’): 네, 안녕하세요!

▷주: 삼채, 좀 생소한 채소인데요? 어떤 채소인지 설명해 주시지요?

▶김: 삼채는 최근에 와서 기능성이 알려지면서 뜨고 있는 채소인데요. 삼채는 단맛, 쓴맛 그리고 매운맛이 난다하여 “三菜”로 불리는데, 특히 어린 인삼을 닮았다 해서 삼채로 불리고 있고요. 다른 이름으로는 잎이 부추와 닮았다고 해서 뿌리부추로도 불리고 있는 새로운 채소라 하겠습니다.

▷주: 삼채가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재배가 된 건가요?

▶김: 삼채는 원래 인도와 미얀마 등 해발 1,400m에서 4,200m의 고랭지에서 자라는 고원식물인데요. 우리나라에는 2010년에 첫 도입된 이후, 2011년부터 경남과 경기도 지역에서 시험 재배에 성공했고, 지금은 전북 순창, 경남 거창, 경북 칠곡, 그리고 제주도 등 거의 국내 전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을 정도로 많이 재배되고 있는 작물입니다. 삼채가 우리나라에서도 재배 가능하다는 점이 입증되면서 새로운 소득 작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농촌진흥청은 삼채의 기능성과 표준 재배기술 등을 확립해 삼채 재배면적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연구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주: 삼채 보급 확대를 위해 어떤 노력을 하시고 계신가요?

▶김: 여행을 많이 다니시다 보니까, 삼채가 우리 몸에 좋다는 것을 국민들께서 먼저 아시고 찾기 시작했고, 그러다 보니, 생산량은 늘기 시작했는데, 사실 삼채에 대한 기능성을 확인해 줄 과학적인 연구결과가 국내에서는 없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신뢰를 받으면서 농가가 생산한 삼채를 안정적으로 판매하기가 쉽지 않은 문제가 발생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에, 2013년도에 삼채를 재배하던 농업인이 삼채를 들고 농촌진흥청을 방문해 주셨고,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삼채의 기능성을 찾아내는 연구와 재배법을 연구하게 되었고요. 그 결과로 삼채가 우리 몸에 왜 좋은지에 대한 해답을 찾는 성과를 얻게 됐습니다.

▷주: 어떤 식으로 삼채가 좋다는 것을 확인했고, 그 결과도 궁금하네요?

▶김: 보통 농산물의 기능성을 확인하기 위해서는 쥐를 이용한 동물실험을 많이 하는데요.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삼채를 이용해 실험을 한 결과, 당뇨병과 골다공증 그리고 비만 예방에 효과가 있었고요.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 주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당뇨에 걸리게 한 쥐를 대상으로, 삼채를 먹인 쥐와 삼채를 먹이지 않은 쥐를 대상으로 실험을 했는데요. 삼채를 먹인 쥐는 먹이지 않은 쥐에 비해 혈당이 약 30% 감소했고, 골다공증 실험에서는 뼈의 무게와 강도뿐만 아니라 칼슘 축적량이 증가함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삼채 뿌리를 발효시켜 실험한 결과, 지방조직의 무게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감소됐고요. 체지방과 혈중 지질 농도도 감소하는 효과를 확인하게 돼 삼채의 우수성을 입증하게 됐습니다.

▷주: 삼채의 기능성을 밝혀내셨는데, 소비자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제품개발도 중요할 듯해요?

▶김: 삼채의 다양한 기능성이 밝혀지면서 소비가 늘고 있고 생산이 증가하면서 농가소득도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한 양의 삼채를 섭취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삼채의 잎과 뿌리의 기능성 연구 결과를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서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삼채를 이용해 다양한 곡물과 혼합해 만든 영양바라든지, 간편하게 떡볶기를 해 먹을 수 있는 핫소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검은 쌀과 삼채 분말을 혼합해 만든 건강식품과 다양한 쿠키 제품 등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주: 청취자분들께서도 오늘 삼채 요리를 해 먹고 싶어 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삼채는 어떻게 요리를 해서 먹는 것이 좋은가요?

▶김: 저는 요리 전문가는 아니지만, 직접 아파트 베란다에 키워서 요리를 해 먹기도 했는데요. 키우기도 쉽고 몇 차례 잎을 베어 먹을 수도 있어서 참 좋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삼채의 잎은 살짝 데쳐서 무침을 해 드시면 좋고요. 장아찌나 김치, 나물로 먹을 수 있고요. 국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국이나 탕, 찌개, 전골 등에 넣어 드시면 냄새로 잡아 주고 독특한 3가지 맛도 내 주기 때문에 좋습니다. 요즘 마트에 나가보면 삼채 뿌리만 판매하는데요. 고기를 구워 먹을 때 삼채를 쌈에 얹어 먹으면 고기 냄새도 잡아줄 뿐만 아니라 향과 맛을 더해 주기 때문에 그리 이용해 보실 것을 추전해 봅니다.

▷주: 삼채의 기능성을 밝혀내셨는데, 소비자가 쉽게 먹을 수 있도록 제품개발도 중요할 듯해요?

▶김: 삼채의 다양한 기능성이 밝혀지면서 소비가 늘고 있고 생산이 증가하면서 농가소득도 증가하고 있어 고무적입니다. 바쁜 일상생활 속에서 충분한 양의 삼채를 섭취하기란 그리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농촌진흥청에서는 삼채의 잎과 뿌리의 기능성 연구 결과를 산업체에 기술 이전해서 다양한 소비자 맞춤형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삼채를 이용해 다양한 곡물과 혼합해 만든 영양바라든지, 간편하게 떡볶기를 해 먹을 수 있는 핫소스,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검은 쌀과 삼채 분말을 혼합해 만든 건강식품과 다양한 쿠키 제품 등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습니다.

▷주: 폭염이 오늘도 계속된다고 아네요. 여름철 건강을 지키시는데, 삼채도 좋다고 하니까, 오늘 저녁과 주말에는 삼채 요리를 함 즐겨보심도 좋을 듯합니다. 똑똑한 농업 이야기! 오늘 이 시간 농촌진흥청 김용길 팀장 함께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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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