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폭염 속 취약계층 건강 관리 나서

  • 입력 : 2018-07-23 16:42
  • 수정 : 2018-07-23 16:53
폭염대응T/F팀 가동

용인시 폭염 대비[앵커] 오늘은 1년 중 가장 덥다는 절기 ‘대서’입니다.

경기도 전역에 찜통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용인시가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나섰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절기상 1년 중 가장 덥다는 대서.

오늘 경기도 대부분 지역 한 낮 기온이 35도를 웃돌면서 가마솥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용인시는 폭염에 취약한 사람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섰습니다.

무더위 쉼터 지붕에 차열 흰색 페인트를 칠하는 쿨루프 공사를 진행했습니다.

차열페인트는 건물로 유입되는 열을 차단하고 직사광선을 반사시켜 내부온도를 낮춥니다.

용인시 죽전동에 사는 한 할머니입니다.

(인터뷰)“하얀색을 칠해놓으니까 태양열을 덜 받죠. 그러니까 참 시원하고 좋죠”

취약 계층 어르신들한테 휴대용 손 선풍기도 제공했습니다.

야외에서 일을 하는 농업인이나 도로변 근로자에게는 얼린 생수를 나눠줍니다.

백군기 용인시장입니다.

(인터뷰)“시원한 물과 손 선풍기를 나눠드리는 작은 노력으로부터 우리 어르신들이 이 폭염을 극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

용인시는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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