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 유착 의혹'... 이재명 도지사 향후 대응 주목

  • 입력 : 2018-07-23 16:33
  • 수정 : 2018-07-23 18:03
이재명 지사 측, 전형적인 공격 프레임... 방송 내용 일부 사실과 달라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성남지역 폭력조직 유착 의혹이 제기되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재명 지사 측은 방송내용 일부는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이어서 향후 대응이 주목됩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전화로 '그것이 알고 싶다' 취재진에 장시간에 걸쳐 입장을 밝혔습니다.

'팩트를 정확히 해달라'는 취지의 내용으로 해당 프로그램에서도 방송됐습니다.

본방송이 나오기 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A4용지 9장 분량의 해명 글도 올렸습니다.

해당 프로그램이 제기한 의혹 등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습니다.

이 지사는 "변론을 맡은 2명이 사무실을 찾아와 '조폭이 아닌데 억울하게 구속됐다'며 무료변론을 요청해 김모 변호사와 사무장이 상담해 300만원을 받고 수임했다"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면서, "20년간 수천의 수임 사건 중 하나일 뿐이고 수임료가 소액이라는 점은 무시하고 오로지 '인권변호사가 조폭사건을 수임했다'는 점만 부각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코마트레이드 이씨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코마트레이드가 성남 노인요양시설에 공기청정기 100대(5천700만원)를 기부하겠다고 해 통례에 따라 2015년 10월 22일 성남시는 후원협약을 했고, 이씨와 인증샷을 한 뒤 트윗으로 기부에 대한 감사인사를 공개적으로 홍보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지사는 특히, 이씨가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이라는 사실을 전혀 몰랐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국제마피아파 조직원인 다른 이모씨에 대해서는 "열성 지지자라며 인터넷 지지모임을 만들고, 몇 차례 함께 사진을 찍었던 것은 사실이나, 경기도지사 경선 때는 지지를 철회하고 경선 상대 후보 지지운동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사 측은 '인권변호사 출신 정치인에 대한 전형적인 공격 프레임'이라 주장하며, 방송내용 일부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입니다.

또, 사실확인과 해명 등 향후 대응방식을 놓고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파만파하고 있는 이번 파장이 앞으로 어떻게 전개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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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