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폭염 경보 '가마솥 무더위' "터지고... 쓰러지고..."

  • 입력 : 2018-07-20 15:50
  • 수정 : 2018-07-20 18:01
전국 온열질환 환자 2달 사이 8백여명... 발생

[앵커] 연이은 폭염으로 전국에는 가마솥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력수급과 물부족 현상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오인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5월 부터 이어진 이른 더위로 전국의 온열질환 환자는 8백명을 넘어섰고 이 가운데 8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정부는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전력 수급에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최대 전력 수요가 몰릴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력예비율은 10%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경기지역의 경우 평택을 중심으로 물부족 사태가 현실화했습니다.

평택 포승읍과 안중읍, 청북읍 등에서는 긴급 생활용수 23.5톤이 지원됐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기지역에서는 사건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오늘(20일) 오전 10시 45분쯤 평택시 견산리에서 상수도 작업을 벌이던 50대 인부가 쓰러져 중태에 빠졌습니다.

남익현 송탄소방서 진위119센터 소방위입니다. (인터뷰)"같더니... 멘홀이 지상에서 8미터 됩니다. 일산화탄소가 나와서... 한 명이 부품을 사러 간 사이에 쓰려져 있는 것을 주변 인부들이 신고한 상황입니다."

안산시 성곡동에서는 11톤급 폐수탱크가 파열돼 유해화학물질이 도로로 누출됐습니다.

소방은 오늘(20일) 오전 4시 15분 부터 약 2시간 통안 누출된 유해화학물질을 중화하는 등 작업을 펼쳤습니다.

장병운 안산소방서 소방경입니다. (인터뷰)"부분 파열이 일어나서 3톤이 누출되었고 흡착포를 사용해서 방제작업을 펼쳤고 현재 마무리는 된 상태입니다."

수도권 기상청도 오늘 오전부터 경기 북부와 인천에 폭염주의보와 폭염경보를 잇따라 발령했습니다.

기상청은 무더위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온열질환자 발생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오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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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