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전광판에 '실시간 구급차 출동정보' 공지

  • 입력 : 2018-07-19 12:33
터널 내 라디오 비상방송,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에서도 실시간 공지

[KFM 경기방송 = 윤상식 기자] 고속도로에서 사고가 발생해 구급차 등이 출발하면 사고현장 주변 도로 운전자들이 이를 실시간으로 파악함으로써 대응할 수 있게 됩니다.

국토교통부는 경기권에서 시범 도입된 '고속도로 119 긴급 출동 알림서비스'를 오는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시행합니다.

이 서비스는 고속도로에서 재난이 발생했을 때 119 긴급차량의 출동 상황을 고속도로 전광표지와 터널 내 라디오 비상방송, 스마트폰 내비게이션을 통해 실시간으로 공지하는 서비스입니다.

이를 통해 운전자는 전방 2∼3㎞의 사고 등 재난 상황에 미리 대비하게 되고, 운전자의 자발적인 양보를 유도해 119 긴급차량의 현장 도착과 사고 수습이 더욱 신속해지게 됩니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상황실 운영자가 재난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올해 말까지 재난 발생지점과 119 긴급차량의 이동 경로를 고속도로 교통정보센터 상황판에 실시간으로 표출하는 기능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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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