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소상공인 간담회, 최저임금 인상 대한 성토 쏟아져

  • 입력 : 2018-07-18 17:12
카드수수료 부담 등도 토로해

[KFM 경기방송 = 윤상식 기자]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소상공인과 만난 자리에서 정부의 최저임금 인상에 대한 성토의 목소리가 쏟아졌습니다.

오늘 오후 간담회에 참석한 신촌 지역 소상공인들은 최근 정부가 내놓은 정책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에 따른 업주의 부담과 우려를 털어놨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카드수수료 부담, 대기업의 외식산업 진출에 따른 어려움 등이 논의됐고 소상공인의 문제를 들여다볼 연구원과 지원센터를 세워달라는 요구도 나왔습니다.

김 부총리는 여러 경제문제가 모두 최저임금 때문에 생긴 것처럼 받아들여지는 것은 맞지 않는다면서도 어떻게 보완하고 지원해 현장에서 받아들일 수 있게 할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부총리는 간담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 GDP 성장률을 2.9%로 낮춘 것과 관련해 정부가 지표상 경제와 체감 경제와의 차이를 느끼고 정책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시로 이해해주면 좋겠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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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