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공공도서관 5만명당 1곳 인프라 구축

  • 입력 : 2018-07-18 16:17
  • 수정 : 2018-07-18 16:57
일산도서관ㆍ고양도서관 등 건립추진...17곳→20곳
장서 수와 사서 인력 부족 제기...운영 내실화 필요

[앵커] 올해 전국 공공도서관은 68곳이 신설돼 천 백여 곳으로 늘어납니다.

고양시도 지식정보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도서관 인프라 확충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통령 소속 도서관정보정책위원회는 지난 2월 올해 공공도서관 지원사업에 1조413억원을 편성하고, 예산의 76%는 도서관 기반 확충과 운영 내실화에 사용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고양시 일산도서관 조감도

고양시는 올해 일산도서관 및 고양도서관 건립과 일산3구역 공립작은도서관을 추진하고 있고, 내년에는 원흥지구 시립도서관과 내유동 공립작은도서관을 추진합니다.

이에 따라 고양시 공공도서관은 17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나고, 공립작은도서관도 18곳에서 20곳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일산도서관은 일산서구 일산동 954-5번지 외 2필지에 약 99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676㎡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오는 10월 착공할 예정입니다.

고양도서관은 덕양구 고양동 683번지 외 1필지에 약 91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750㎡ 지하1층 지상4층 규모로 건립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올해 투자심사와 사전평가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에 착공될 것으로 보입니다.

김용만 고양시 도서관센터 시설팀장입니다.

(녹취) “시설 인프라는 상당히 좋다고 평이 있습니다. 왜냐면 개수가 많기 때문에, 도서관 전문가들은 오히려 내실을 다져야 되지 않느냐 말이 있고요”

공공도서관만 1곳당 5만명 수준으로 도서관 인프라가 구축된 고양시.

하지만, 장서 수와 사서 인력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어 이제는 운영 내실화가 필요한 시점입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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