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신임 의장단 본격 '원팀' 행보 시작

  • 입력 : 2018-07-12 16:46
  • 수정 : 2018-07-12 17:39
송한준 의장, 공약TF 만들어 공약실현 프로젝트 가동
안혜영 부의장, 직접 마이크 잡고 의원 교육 나서
김원기 부의장, 의원 간 협력, 도의회 신뢰 강조

송한준의장[앵커] 제10대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단이 '원팀'을 강조하며 도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행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송한준 의장은 의원들의 공약 이행을 돕기 위해 공약 TF를 신설했고, 안혜영 부의장은 직접 초재선 의원들을 대상으로 지방의정실무 교육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송한준 의장을 비롯한 안혜영, 김원기 부의장 등 제10대 경기도의회 신임 의장단이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했습니다.

신임 의장단은 취임 첫 날인 어제(11일) 현충탑 참배 이후 세월호 아픔을 추모하는 '416 기억교실'을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가장 먼저 추진한 사업은 도의원들의 공약이행을 위한 지원 사업인 '공약관리 TF팀' 신설입니다.

송한준 의장은 "10대 도의회 의원들 모두가 '원팀'"이라며 의장단과 대표의원단의 전폭적인 의정지원 활동을 약속했습니다.

송한준 의장입니다.

(인터뷰) "지금 공약TF는 인원은 어느 정도 구성했고, 의원들이 이제 도민들과 약속했던 부분을 좀 하나라도 지킬 수 있게 공약을 분석해서 집행부랑 일치되는 정책이 있는지 또 함께 할 수 있는 예산이 있는지 그런 걸 좀 분석해서 함께 할 수 있도록 진행을 하려고 합니다"

'공약관리 TF팀'은 분야별 민간 전문가와 공무원 등 10명으로 꾸려졌고, 의원별 지역공약 수집 및 분석, 시책 반영 등 작업에 돌입한 상태입니다.

또 송한준 의장은 취임 직후 의회사무처 인사권 독립을 위해 집행부에 의회 사무처장 자리를 개방형으로 변경하는 안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안혜영 부의장은 어제와 오늘 제10대 경기도의회 의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진행된 지방의정실무 교육을 직접 진행했습니다.

도의회 내 원활한 소통과 의정활동 지원을 위한 부의장을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안혜영 부의장입니다.

(인터뷰) "의원님들 142분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게끔 하는 것이 부의장이 역할이고, 의회가 최대한 잘 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부의장의 역할인 것이라 첫 번째 행보로 제가 의원님들께 약속드렸던 교육을 추진했습니다."

김원기 부의장 역시 당선 직후 의원들 간 협력과 도의회의 신뢰를 강조하고 도민에게 다가가는 의정활동을 주문했습니다.

신임 의장단은 오는 17일 상임위 구성이 완료되면 관련 정책들을 놓고 집행부와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는 등 의정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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