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시민참여 시대' 활짝... 자문위원 신청자 1300명 넘어

  • 입력 : 2018-07-06 16:40
  • 수정 : 2018-07-06 17:22
인수위, 분야별 자문위원 100명씩 위촉 구상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시민참여 시대'를 천명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있는 '시민참여위원회' 자문위원 신청 인원이 1천300명을 넘었습니다.

인수위는 분야별로 자문위원을 100명씩 위촉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상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도지사 인수위원회가 온라인을 통해 모집하고 있는 '시민참여위원회' 자문위원 신청 인원이 현재까지 1천303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재명 도지사는 5대 도정 목표 중 1번으로 '자치분권과 직접 민주주의가 실현되는 경기도'를 내걸었습니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새로운경기위원회' 사이트를 통해 자문위원 모집 신청을 받고 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입니다.

(인터뷰) "오늘 9시 현재 1303명이 인수위 사이트를 통해 시민참여 위원으로 등록을 해주셨고, 인수위 끝날 때까지 그 수는 더 늘어나겠죠."

인수위는 분야별로 자문위원을 100명씩 위촉하는 방안을 구상 중입니다.

이 지사가 앞서 협치를 위해 민관정 협치 기구 상설화를 밝힌 가운데, 이 자문위원들이 상설기구를 통해 정책과 의사 결정 과정부터 참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재명 도정에서 도민참여는 훨씬 더 확대되고 다양한 형태로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만 명 이상 국민 청원에 대해서 청와대가 직접 답변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처럼, 5만명 이상 도민 청원은 도지사실에서 직접 답하겠다는 '도민청원제'가 대표적입니다.

이재명 지사 측은 남경필 전 지사 시절 도청 언제나민원실의 '도지사 좀 만납시다'를 없애고, '도민청원제'를 구체화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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