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 '공무원 승진대상자 논술 시험 볼 것'

  • 입력 : 2018-07-05 16:38
  • 수정 : 2018-07-05 17:28
업무 파악 등 소양평가... 인사에 반영
억강부약(抑强扶弱)... '공정한 권한행사' 강조

[앵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 공무원 승진후보자에 대해 논술 시험을 봐 인사에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오늘 취임 첫 월례회의에서 '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준다'는 사자성어 '억강부약'을 강조하며, 공정한 권한행사를 주문했습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도 공무원 승진후보자를 대상으로 업무와 현안에 대해 논술하는 '소양평가'를 해 인사에 반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지사는 취임 이후 첫 월례회의를 열어 '정확하게 업무를 파악한 분들을 발탁하겠다'며 이같은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입니다.

(녹취) "제가 시험을 볼라고 합니다. 무슨 시험을 보냐하면, 소양평가... 도정에 대해 얼마나 파악하고 있는가... 미리 연습 좀 해 놓으세요. 그것은 사실 기안능력하고 관계가 있거든요."

이 지사는 성남시장 시절 당시 시행한 소양평가를 언급하며, "아예 한 글자도 못쓴 한두 명을 할 수 없이 대상에서 뺐던 기억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지사는 앞서 출입기자단 간담회에서 '하위직은 연공서열 중심으로 상위직은 실력경쟁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소양평가는 5급 승진후보자 이상을 대상으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지사는 행정의 핵심적인 역할은 강한 자를 억누르고 약한 자를 도와 준다는 의미의 '억강부약'에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도지사입니다.

(녹취) "똑같은 돈과 예산, 권한을 행사해도, 소수가 혜택보는 것보다는 많은 다수가 혜택보는 사업들을 발굴하면 좋겠습니다."

이 지사는 또, 공무원을 향해 법을 위반하는 일을 절대 지시하지 않을 것이며, 예측 가능한 인사를 하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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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