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코리아] 월드컵 독일 전, 필승 전략은? / 최동철 스포츠 평론가

  • 입력 : 2018-06-27 10:33
  • 20180627_최동철.mp3
■ 오늘 밤 11시, 독일과의 마지막 예선전
■ 기성용 선수 부상, 장현수 선수 심리적 위축으로 신태용 감독 고심
■ VAR 비디오 판독 도입, 도입 취지 좋으나 운용 방식 의문점
■ 금요일까지 16강 진출팀 결정, 6월 30일부터 경기 시작

0627_최동철(3부) 오늘 밤에 열릴 러시아 월드컵 독일과 겨루는 축구 경기에 대한 이야기, 최동철 스포츠 평론가와 함께 나눈다.

■방송일시: 2018년 6월 27일(수)
■방송시간: 3부 오전 7:30 ~
■진 행: 주혜경 아나운서
■출 연: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

▷주혜경 아나운서 (이하‘주’): 오늘 마침내 독일전이 열립니다. 후회 없는 경기 잘 치르면 좋겠습니다. 최동철 스포츠 평론가입니다. 안녕하세요.

▶최동철 스포츠 대기자(이하 ‘최’): 네, 안녕하세요.

▷주: 바로 오늘입니다!

▶최: 밤 11시에, 독일과 마지막 조 예선 경기를 갖게 되겠습니다. 지금 즐기는 월드컵을 했으면 좋겠어요. 16강에 꼭 올라야 된다고 생각하기보단 지금까지 우리가 2패 아니겠습니까. 지금까지 월드컵이 21번째이고 20번 월드컵 대회가 열렸습니다만 1승 2패로 16강에 진출한 팀은 한 번도 없습니다. 그러나 98년 프랑스 월드컵 때 칠레가 3무로 승점은 1승 2패와 갖죠? 그래서 딱 한 번 16강 진출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것도 멕시코가 스웨덴을 잡는다는 조건입니다. 만약에 스웨덴이 멕시코를 이기면 그러면 우리가 독일을 5대0으로 이긴다고 해도 16강 진출은 안 됩니다.

▷주: 지금 다른 팀의 결과에 우리가 좌우되는 결과 진다고 생각하더라도 후회 없는 경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최: 길거리 응원하는 수많은 분들을 보면 월드컵을 즐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이렇듯 오늘 밤 11시 독일과의 마지막 경기가 중요합니다. 독일이 어떤 팀입니까? 세계랭킹 1위에다가 월드컵을 네 번 우승했죠. 브라질이 다섯 번이고요. 전체적으로 보면 19번 월드컵에 나가서 13번을 4강에 들었던 팀이 독일입니다.

▷주: 정말 강하네요. 또 안 좋은 소식이 주장인 기성용 선수가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이 들여오던데요.

▶최: 그렇습니다. 기성용 선수가 경기의 전체적인 주장이면서 경기의 모든 것을 이끄는 선수가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기성용 선수가 지난번 멕시코와의 경기에 종아리를 다쳐서 목발은 짚지 않더라도 출전을 못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로서는 불리하지 않을까, 그렇다면 주장은 누가 할 것인가? 아마 손흥민 선수가 할 가능성이 많아요. 지난 번 온두라스와 경기 때 손흥민 선수가 주장으로 2대0으로 국내 평가전에서 이긴 적이 있죠. 사실 장현수 선수가 부주장입니다. 그렇지만 장현수 선수가 주장 역할을 하기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주: 장현수 선수, 수비의 핵이라 불렸고 신태용 감독이 대표 팀을 맡고 나서 가장 많이 출전한 선수죠? 국내 누리꾼들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고민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최: 네, 오늘 장현수 선수가 사실은 박지호 선수가 부상을 당할 때도 장현수 선수의 크로스가 정확하지 못했단 말이죠. 그 다음에 우리가 멕시코에게 1대2로 질 때, 패널티 박스 안에서 태클을 걸면 안 되는데 이것 때문에 패널티 킥을 주지 않았습니까. 여러 가지 면에서 장현수 선수가 누리꾼으로부터 엄청난 비난을 받고 있어요.

그리고 청와대 청원까지 올라왔고요. 그래서 멕시코와 경기 끝나고 나서 취재 구역으로 장현수 선수를 가지 못하게 하고 다른 길로 빠져 나가게 했죠. 그런 만큼 장현수 선수는 심적으로 굉장히 위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할 것이냐? 그렇다고 해서 신태용 감독이 장현수 선수를 기용을 아마 할 겁니다. 김영권 선수와 함께 장현수 선수가 수비의 핵이거든요. 그런 점에서 아마 신태용 감독이 굉장히 고민할 테지만, 신태용 감독이 고집이 있거든요. 장현수 선수가 어려운 여건 속이지만 마지막 독일과의 경기에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주: 많이 위축되어 있다는 게 문제예요? 그런 것 때문이라도 실수가 발생하지 않을까, 위축된 마음에 그런 것이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최: 제일 중요한 것이 자신감이거든요. 최고의 선수가 될 수 있는 것이 그 자신감, 조절 능력, 집중력입니다. 자신감에서 많이 위축이 되어 있지 않을까, 걱정스럽습니다.

▷주: 또 주목받는 선수도 해 봐야 할 것 같네요. 문선민 선수가 지난 멕시코전 때문에 굉장히 주목받더라고요.

▶최: 조현우 선수는 이번 월드컵에 깜짝 스타가 됐고요. 조현우 선수 몸값이 엄청나게 뛰었어요. 문선민 선수도 잘하더라고요. 제가 보기엔 처음으로 월드컵에 대표 선수로 선발이 되었는데, 잘 합니다. 이승우 선수도 마찬가지예요. 저는 이승우 선수를 왜 후반에 기용하는지 모르겠어요? 저는 지난 번 온두라스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둘 때 이승우 선수가 정확한 도움을 줬거든요. 그런 점에서 왜 이승우 선수 같은 아주 당차고 스무 살이라 체력도 좋은 선수를 잘 활용했으면 좋겠어요.

▷주: VAR 이야기도 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지난 멕시코전 때 기성용 선수에게 들어왔던 깊은 태클, 아무리 봐도 반칙이라고 전문가들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신태용 감독이 왜 VAR을 강하게 주장하지 않았나,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최: VAR, Video assistant refree 즉 주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비디오 판독입니다. 이번에 처음으로 도입을 했죠. 그 전에 말씀하셨던 대로 오심도 경기의 일환이란 이야기가 있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K리그에서 비디오 판독을 도입하고 있는데, 이번에 경기장 안에 카메라가 33대가 들어가 있습니다. 비디오를 보는 심판이 4명이 있어요. 이것을 아무리 비디오에서 보고 나서 반칙이라고 해도 주심이 그것을 수용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사실 우리가 스웨덴, 멕시코와의 경기에서 그쪽에서 핸드볼 반칙이 있었어요. 그런데도 주심이 받아들이지 않았던 거예요. 그래서 이집트 같은 경우 이집트축구협회가 피파에 이미 항의를 했고 문제제기 했습니다. 제가 보기엔 이번에 VAR 도입은 잘 했지만 이번 러시아 월드컵이 끝나면 분명히 국제 축구 연맹에서 이것에 대한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생각됩니다.

▷주: VAR 결정 권한은 주심에게만 있는 거죠? 감독이 아무리 이야기 하더라도 주심이 인정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이고요. 일본 이야기를 해 볼까요? 일본은 16강 진출 가능성이 높다면서요?

▶최: 지금 일본은 1승 1무입니다. 16강 진출이 좌절된 2패의 폴란드와 마지막 경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금 아시아에서는 다섯 개 팀이 출전하는데 일본이 16강 진출이 유렵합니다. 나머지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호주는 이미 탈락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실낱 같은 희망을 가지고 있는 거죠. 이런 점에서 일본도 감독을 두 달 전에 바꿨습니다. 니쉬노 감독이 대표팀 감독이 됐는데 굉장히 어려운 과정인데도 잘 하고 있어요. 이번주 금요일에 16강 진출팀이 모두 결정됩니다. 지금 10개 팀이 16강 진출이 확정됐습니다. 러시아, 우루과이,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 덴마크,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벨기에, 잉글랜드 등 오늘과 내일 모두 결정이 될 겁니다.

▷주: 우리나라도 승패와 상관없이 후회 없는 경기 잘 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최: 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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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