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신한류 문화관광벨트로 관광도시 ‘도약’

  • 입력 : 2018-06-25 16:15
  • 수정 : 2018-06-25 16:56
호수공원 중심 K-필름거리 조성...고양관광정보센터 건립
체류형 관광도시 조성...K-팝과 K-스타일거리사업은 배제

[앵커] 고양시가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입니다.

고양시 문화관광의 랜드마크로 ‘고양 신한류 문화관광벨트’를 구축하겠다는 것인데요,

보도에 이창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신한류 문화관광벨트는 고양 일산 호수공원에서 문화광장과 라페스타, 웨스턴돔, 원마운트 일원을 연계하는 사업입니다.

고양시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사업지구 위치도

지난 2015년 경기 북동부 경제특화발전사업에 선정돼 도비 50억원을 받았고, 여기에 시비 38억5,000만원을 들여 진행하고 있습니다.

핵심사업으로 고양 신한류 3대 스트리트 사업인 K-팝과 K-필름, K-스타일 거리를 조성하겠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한류천 구간인 K-팝 거리사업은 CJ의 K-컬처밸리사업과 겹쳤고, 라페스타와 웨스턴돔 구간인 K-스타일 거리사업은 개인 상업지역이라는 이유로 빠졌습니다.

따라서 도비 50억원은 K-필름 거리사업에 주로 투입돼, 호수공원을 배경으로 파사드(주 출입구 정면)를 세우고 영화와 드라마 등 포토존과 캐릭터존, 호수무대 등을 조성해 사계절 K-테마거리로 조성한다는 계획입니다.

박재웅 고양시 신한류관광팀장입니다.

(녹취) “관광객이 오게 되면, 사실상 고양시를 거쳐만 가는 사항이다 보니까...체류형 관광객으로 한 시간이 되든 두 시간이 되는 간에 여기 좀 머무르게 하기 위한...”

시는 또한 시비 18억5,000만원을 들여 정발산역 문화광장에 고양시 관광정보 통합시스템인 고양관광정보센터 건립을 2층 규모로 추진 중에 있습니다.

관광산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선순환체제를 구축하겠다는 고양시.

고양국제꽃박람회 등 축제도시에서 신한류 문화관광벨트 조성을 통해 문화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이창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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