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코리아] 농업정보 / 항암 마늘을 먹자!

  • 입력 : 2018-06-22 10:52
  • 20180622_김용길.mp3
■ 농촌진흥청 연구진, 다양한 기능성 국산 품종 마늘 개발
■ 마늘, 탁월한 항암 효과 있어
■ 소화 촉진, 아토피 피부염 완화, 비만 예방 등 건강에 긍정적 효과
■ 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살짝 익혀 먹는 것도 한 방법

0622_김용길(2부) 농촌진흥청 김용길 방송팀장과 함께 2천 5백만 수도권 시민을 위한 최신 농업 정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방송일시: 2018년 6월 22일(금)
■방송시간: 2부 오전 6:30 ~
■진 행: 주혜경 아나운서
■출 연: 김용길 농촌진흥청 방송팀장

▷주혜경 아나운서 (이하‘주’): 매주 금요일 이 시간을 기다리는 분들이 많습니다. 도농 복합도시가 많은 2천5백만 수도권 주민들에게 실질적이고, 유용한 농업 정보! 농촌진흥청 김용길 방송팀장이 전해드리고 있지요! 김용길 농촌진흥청 방송팀장과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김용길 농촌진흥청 방송팀장(이하 ‘김’): 네, 안녕하세요!

▷주: 우리가 먹는 마늘의 대부분 품종은 외국산이라고요? 전 국산 품종인줄 알았는데요?

▶김: 국내에서 재배되고 있는 마늘은 대부분 중국과 스페인에서 도입된 외국 품종이 대부분입니다. 마늘은 예전부터 유전적으로 교잡육종이 어려워서 품종 개발에 어려움이 컸는데요.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꽃피는 마늘을 이용해서 새로운 품종을 교잡해 만드는 기술을 개발함으로써 앞으로 다양한 기능성 마늘의 국산 품종 개발이 가능하게 됐습니다.

▷주: 몇 년 전에 농촌진흥청에서 항암마늘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는데……. 맞나요?

▶김: 그렇습니다. 지금으로부터 4년 전에 6쪽 마늘이면서 항암효과가 탁월한 ‘다산’이라는 마늘을 개발한 적이 있습니다. 항암마늘인 ‘다산’ 품종은 항암효과는 물론이고 항균효과도 탁월한 것으로 밝혀졌고요. 특히 이 마늘은 소비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6쪽 마늘로서 마늘에 많이 발생하는 병에 강한 특성도 가지고 있어서 농가와 소비자가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주: 실제로 항암마늘을 먹으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까요?

▶김: 농촌진흥청과 한국식품연구원이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마늘이 암을 예방하는 데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냈습니다. 이는 국산마늘과 수입산 마늘의 성분을 조사하고, 동물실험 등을 실시한 결과, 국산 마늘이 수입산에 비해 암을 예방하는 효과가 무려 56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역시 국산마늘이 수입산보다 우수하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인 만큼, 국산 마늘을 많이 드시고 암도 예방하고 건강도 지키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주: 그런데, 이번에 전국에서 재배가 가능한 마늘 품종이 새로 개발됐다고요?

▶김: 네, 마늘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요. 우리나라 남쪽인 따뜻한 지방에서 잘 자라는 난지형 마늘 품종과 비교적 서늘한 곳에서 잘 자라는 한지형 마늘로 구분이 됩니다. 마늘의 형태에 따라 재배지역이 다르기 때문에 제한적으로 품종을 선택해 재배를 해 오고 있습니다. 그런데, 농촌진흥청 연구진이 이번에 국내 최초로 전국 어느 지역에서나 재배가 가능한 마늘 신품종인 ‘홍산’ 품종을 개발했는데요.

이 품종을 이용해 전국 10개 마늘 주산지에서 시범 재배한 결과, 수량은 기존 외국 품종에 비해 30% 이상 많고, 기능성 성분인 알리신과 페놀, 플라보노이드 성분도 10∼20% 이상 더 많이 들어 있고, 수확시기도 기존 외국 품종보다 15일 정도 늦어서 수확 일손을 분산하는 효과가지 있어서 국산 마늘 품종 보급률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주: 저는 마늘하면 생각나는 것이 살균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고 있어요. 그 이유가 있나요?

▶김: 예, 마늘에는 여러 가지 성분이 있는데요. 그 중에서 살균 효과를 내는 성분인 알리신이 많이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강력한 살균 효과가 있는 알리신은 결핵이나 이질균 등을 억제하는 데도 효과가 크고요. 특히, 고기의 비린내를 없애주고 소화를 촉진하는 작용도 하기 때문에 삼겹살을 먹을 때 마늘과 함께 먹는 것은 좋은 습관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마늘에는 펙틴과 피트산이 들어 있어서 체내 지방 분해를 촉진해서 동맥경화나 비만을 예방해 주고, 아토피성 피부염을 억제시켜 주기도 한다니, 마늘이 곧 보약인 셈이네요.

▷주: 그런데, 마늘은 먹기가 좀 거북하잖아요. 어떻게 먹어야 좋고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을까요.

▶김: 예,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도 먹기가 좋아야 많이 먹게 되는데요. 마늘은 날로 먹는 것이 가장 좋지만, 맵고 아린 맛 때문에 먹기에 거북한 것이 사실입니다. 위가 약하거나 날로 먹기가 거북하다면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에 살짝 익혀 먹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을 매일 꾸준히 먹으면 몸의 저항력이 커져서 질병에 잘 걸리지 않는 장점이 있고요. 앞에서도 말씀 드렸지만, 특히 살균 효과가 탁월해서 바이러스성 질병을 예방해 줍니다. 마침, 장마가 시작된다고 하니까? 이 시기에 마늘을 먹으면 좋겠다는 생각이고, 마늘은 하루에 두 쪽이나 세 쪽을 꾸준히 드시면 의사를 멀리할 수 있다고 아니까……. 많이 자주 드실 것을 권합니다.

▷주: 요즘 마늘이 많이 출하되고 있는데요. 막상 어떤 마늘을 골라야 할지 모르겠더라고요. 좋은 마늘 고르는 방법이 있나요?

▶김: 예, 우선 국산인지 수입산인지를 먼저 따져 보는 것이 좋겠고요. △ 마늘의 껍질은 얇으면서 불그스름한 빛이 약간 도는 잘생긴 것이 좋습니다. △ 마늘의 건조 상태가 좋고 통통하며 묵직한 것이 좋고요.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이 좋습니다. 또한, 쪽수가 많은 것보다는 쪽수가 6∼8쪽 정도로 적고 단단한 것을 고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마늘은 두 종류가 있는데요. 서산, 의성, 단양 등 중부내륙에서 생산되는 이른바 6쪽 마늘이라 불리는 한지형마늘이 있고요. 남부지방인 남해, 고흥, 해남, 제주 등에서 생산되는 난지형마늘이 있습니다. 난지형마늘은 수확이 빠른 장점이 있으나 저장성이 약한 것이 흠입니다. 오랫동안 저장해서 먹으려면 난지형보다는 한지형마늘을 구입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주: 예, 오늘은 우리 음식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마늘……. 마늘 국산품종 개발 소식과 마늘을 먹으면 좋은 점과 좋은 마늘을 구입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봤어요. 잘 기억하시면 생활에 도움이 되겠다 싶네요. 오늘도 똑똑한 농업 이야기……. 농촌진흥청 김용길 팀장과 함께 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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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