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군소 후보들도 날선 비판...정책 검증 선거 촉구

  • 입력 : 2018-05-25 16:27
  • 수정 : 2018-05-25 17:19
이재명 '욕설 음성 파일' 논란 확산
김영환, 홍성규, 이홍우 후보 비판 시각 제각각
진흙탕 싸움 그만, 정책 검증 선거 해야

경기지사 3당 후보[앵커] 이재명 후보의 욕설 음성 파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지사 군소 후보군들의 반응 역시 뜨겁습니다.

이재명, 남경필 후보의 공방전이 극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군소 후보들은 제각각 비판의 시각을 달리하면서도 정책 검증 선거를 치뤄야 한다는 데에는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보도에 설석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기도지사 후보군들이 어제(25일) 일제히 후보 등록을 마쳐 5파전 양상이 시작된 가운데, 군소 후보들 역시 이 후보의 음성 파일에 대해 비판의 날을 세웠습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후보는 공직아웃이라며 국민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김영환 바른미래당 경기도지사 후보입니다.

(녹취) "정말 점입가경이라고 할까요. 이재명 후보는 공직선거에 나와서는 안 된는 후보다라는 판단을 하게 됐습니다. 공직 아웃이다. 그리고 이재명 후보는 석고대죄 해야 합니다. 어떠한 이유로라도 변명이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김영환 후보는 또 혜경궁김씨, 성남FC와 네이버의 연루 의혹 등을 언급하며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도정이 혼란스러워질 거라며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홍성규 민중연합당 후보와 이홍우 정의당 후보는 논란의 화살을 자유한국당 쪽으로 돌렸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욕설 음성 파일을 공개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는 지적입니다.

홍성규 민중연합당 경기도지사 후보입니다.

(녹취)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 내지는 자유한국당 입장에서는 굉장히 궁지에 몰려있거나 벼랑 끝에 서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진흙탕 싸움으로 선거를 어떻게든 끌고 가려고 하고 있는 흐름에 대해서 굉장히 분노스럽습니다. 녹음 파일 공개는 불법 아닙니까!"

이홍우 후보는 자유한국당이 이미 알려진 이재명 후보의 논란을 또 다시 수면 위로 끄집어내고 있다며 인신공격성 비방전을 지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홍우 정의당 경기도지사 후보입니다.

(녹취) "후보등록 첫 날 기다렸다는 듯이 자유한국당 당 차원에서 (이재명 후보의 음성 파일을) 발표한다는 것은 대단히 문제가 있다. 문제가 있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물고 늘어지는 것 자체가 옳지 않다고 본다. 인신공격성 문제는 좀 지양돼야 하는 것 아닌가."

이재명 후보의 욕설 음성 파일이 경기도지사 선거전 최대 화두로 떠오른 상황.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군소 후보들은 정책 검증 선거를 치르자며 목소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설석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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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