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6·13 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용인에서는 공약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용인시장 후보들은 고질적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한 공약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했습니다.
문정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급격한 도시 팽창과 인구 증가로 만성적인 교통난을 안고 있는 용인시.
용인시장에 도전하는 후보들은 교통난 해소를 위한 각자의 해법을 공약으로 내 놓으며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정찬민 자유한국당 후보는 최대 핵심공약으로 지하철망 확충을 내세웠습니다.
구성역과 기흥역을 중심으로 GTX·분당선·신분당선을 경전철과 연계해 용인시 동-서-남-북 모두 지하철 교통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공약입니다.
또한 보정동에 경부고속도로IC를 신설하고, 죽전~공세동간 지하도로 건설도 역점사업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정찬민 자유한국당 용인시장 후보입니다.
(녹취)“미래 지향적으로 용인 전체적으로 교통망이 확충될 수 있도록 앞으로 빨리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용인 전 지역 도시철도화와 더불어 도로망과 대중교통노선 확충을 강조했습니다.
공용버스정류장 신설, 서울 출퇴근 버스 증차 및 M버스 신설, 처인구 순환 마을버스 도입 등도 약속했습니다.
백군기 더불어민주당 용인시장 후보입니다.
(녹취)“우리 용인시는 인구 100만의 대도시로 팽창했지만 그에 걸 맞는 도시기반시설은 매우 열악해 교통이 개선될 수 있도록..”
김상국 바른미래당 후보와 유영욱 민주평화당 후보도 ‘교통허브망 구축'은 용인에 꼭 필요한 것이라며 공약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선거 때마다 단골로 등장하는 교통 분야 개선 공약.
구체적인 계획과 실현가능성이 유권자의 표심을 가를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KFM경기방송 문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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