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남양재래시장 수상한 지원⑦ 주민들, 화성시청 찾아 진상규명 시위

  • 입력 : 2018-05-17 17:00
  • 수정 : 2018-05-23 09:29
'책임자 처벌, 철저한 진상 규명' 요구
주민들 시장과의 면담 요구했지만 무산

남양시장 주민 시위 현장

[KFM 경기방송 = 조수현, 박상욱, 서승택 기자] [앵커] 경기방송은 화성 남양시장 현대화 사업 과정에서 공영주차장 설립 부지 선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조작됐다는 의혹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남양시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경기방송 보도 이후 남양시장 인근 주민들은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화성시청을 항의방문했습니다.

보도에 서승택 기자입니다.

[리포트] (인서트) “담당 공무원을 처벌하라, 처벌하라”

화성시청 본관 2층의 시장실 앞 로비.

8명의 주민들이 피켓을 들고 '책임자 처벌'이라는 구호를 외칩니다.

피켓에는 '유령상인회 만든 공무원을 처벌하라', '주민투표 조작한 공무원 처벌하라'라는 문구가 적혀 있습니다.

이들은 최근 주차장 신설사업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남양시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입니다.

경기방송 보도 이후 남양시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들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진상규명을 요구하며 화성시청을 찾은 겁니다.

한 주민입니다. (인터뷰) "공무원들이 관여해서 조작된게 확실한데 아직까지 시에서 특별한 조치를 안취하고 있어요 책임자 처벌을 원하고 시위를 한거죠."

이들은 채인석 화성시장과의 면담을 요구했지만 끝내 무산됐습니다.

대신 자치행정국장과의 면담에서 주민들은 "유령 상인회를 설립하고 주민투표를 조작한 공무원을 처벌하라"며, "철저한 진상규명을 요구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자치행정국장은 "시 차원에서 철저하게 조사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화성 남양시장에 대한 의혹 제기에 석연치 않은 해명으로 일관하고 있는 화성시.

주민들은 제대로된 진상 파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서승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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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