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선언' 빨간불... '북.미 적극 중재' 밝힌 靑.

  • 입력 : 2018-05-17 13:16

[앵커] 북한의 갑작스런 남북 고위급회담 연기와 관련해 청와대가 오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었습니다.

최근 북미 갈등설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청와대는 북.미 간 좀 더 적극적인 중재자 역할에 나설 뜻도 밝혔습니다.

김예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북 고위급회담과 관련한 북한의 일방적인 연기 통보에 청와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 회의를 열고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열린 회의에서는 4·27 남북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판문점 선언'의 차질 없는 이행에 대해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남북 고위급 회담의 조속한 개최를 위해 북측과의 협의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또한 6월로 예정된 북·미 정상회담이 상호 존중의 정신 하에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한미 간 또 남북 간 여러 채널을 통해 긴밀히 입장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 밖에도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 참관과 6·15 공동행사 준비 등도 판문점 선언의 합의 정신에 따라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북한과 미국이 회담준비과 관련해 입장 차가 있었던 것 같다”며 “역지사지, 즉 문제해결을 위해 상대방 입장에서 이해하려는 자세와 태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NSC에서 언급된 ‘한미 간, 남북 간 여러 채널’에 대해선 최근 북미 갈등이 불거진 데 따라 “우리 정부 또는 대통령이 중재자로서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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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