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남경필 '채무제로' 거짓" 법적 조치 경고

  • 입력 : 2018-05-16 16:40
  • 수정 : 2018-05-16 17:28
이효경 도의원, "경기도 결산서 3조원 채무 적시, 도 입장 물을 것"

[앵커] 자유한국당 남경필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주장한 경기도 '채무제로'에 대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는 '선거법 위반'이라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경기도의회 민주당 의원도 가세해 남 예비후보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공방전에 가세했습니다.

보도에 윤종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남경필 자유한국당 예비후보의 '경기도 채무제로' 주장에 대해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이라며 경고하고 나섰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남 후보가 주장한 '채무제로' 주장은 세가지 거짓말을 포함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남 후보가 여전히 경기도에 남은 3조원에 가까운 지방채 채무는 빼놓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남 후보가 주장한 다 갚았다는 채무인 미지급금과 기금차입금도 여전히 5천억원 가량 남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남 후보식 셈법인 미지급금과 기금차입금 2조 7천6백여억원은 채무가 아니라 부채 또는 내부거래이므로 이를 가지고 채무를 갚았다고 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후보는 남 후보의 셈법을 인정하더라도 경기도에 여전히 남은 채무는 3조 5천억원 가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특히 남경필 후보의 '채무제로' 주장은 당선을 목적으로 한 허위업적 과시라며 중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사안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경기도 결산검사위원장을 맡고 있는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이효경 의원 역시 이재명 후보를 거들었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경기도가 제출한 2017회계연도 결산서에도 갚아야 할 채무로 3조원 가량을 적시해 놓았다며 이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경기도에 요구했습니다.

경기도 부채 규모를 놓고 이재명 후보와 남경필 후보간 주장이 크게 엇갈리는 가운데 진실 게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윤종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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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