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6선 문희상의원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

  • 입력 : 2018-05-16 16:05
  • 수정 : 2018-05-16 16:08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20대 국회 후반기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6선의 더불어민주당 문희상 의원을 선출했습니다.

원내 1당에서 의장이 배출되는 만큼, 향후 본회의에서 의장 투표를 거치면 문 의원이 국회의장으로 최종 확정될 전망입니다.

김예령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 의정부갑 문희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국회 후반기 입법부를 이끌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습니다.

문 의원은 민주당 의원총회에서 총 투표 참석자 116표 가운데 67표를 획득해, 2표의 무효표 외에 47표를 얻은 박병석 의원을 제쳤습니다.

이번 경선은 박 의원과 5선의 원혜영 의원 등 3파전을 예상했지만, 원 의원이 선거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두 의원 간 경쟁이 이뤄졌습니다.

이에 따라 향후 본회의에서 의장 투표를 거치면 문 의원은 국회의장으로 최종 확정됩니다.

'동교동계'로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인연을 맺어 정치를 시작한 문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첫 비서실장을 지낸 바 있습니다.

또 당시 민정수석이던 문재인 대통령과 호흡을 맞춘 '친문' 성향으로 국회에선 협상론을 강조하는 인물입니다.

문희상 의원입니다.

(녹취) "감사합니다. 국회 두 축인 여와 야는 상생해야 합니다. 건강한 파트너로 협력하고 건전한 라이벌로 견제해야지, 지금처럼 서로를 타도의 대상으로 삼고 죽기 살기로 싸움만 한다면 공멸의 정치가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그러나 극한 대치 상황에서 여야는 후반기 국회의장단 배분을 포함한 원 구성 협상을 시작하지 못해 오는 6·13 지방선거 이후까지 국회 의장단과 상임위 구성을 매듭 지을 수 있을지 의문입니다.

국회의장단 선출은 현재 오는 24일이 유력하지만 여야 합의가 우선돼야 합니다.

한편 원내 1당에서 국회의장을 배출하는 국회 관례상, 투표는 사실상 절차적 정당성을 위한 형식으로 치러지게 됩니다.

KFM 경기방송 김예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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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