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경희 무소속 여주시장 후보 "공천 탈락 아닌 공천 거부"

  • 입력 : 2018-05-15 06:09
  • 20180514(월) 2부 지역이슈 - 원경희 여주시장 후보.mp3
6월 지방선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KFM 경기방송 시사999는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를 밝힌 분들의 얘기를 듣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여주시장 재선에 도전하는 원경희 무소속 여주시장 후보 만나봅니다.

■방송일시: 2018년 5월 14일(월)
■방송시간: 2부 저녁 6:40 ~ 50
■진 행: 소영선 프로듀서
■출 연: 원경희 무소속 여주시장 후보

0514(지역)

◆4년 임기 간 여주예산 2천5백억 원 가까이 증가. 공약이행율 85.8%.
◆‘맘스아일랜드’ ‘전통발효식품단지’ KCC물류단지 사업 등 진행 중. 시간 더 필요.
◆자유한국당 탈당, 무소속 출마 과정 잡음. ‘공천 탈락’ 아닌 ‘공천 거부’.

▷소영선 프로듀서 (이하‘소’) : 이번 6.13 지방선거에 출마를 밝힌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여주시장에 도전하는 원경희 무소속 후보를 여주시민들을 대신해 면접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주시민 분들을 포함해서, 방송 듣고 계시다가 ‘이 질문 좀 해 봐라’ 하시는 게 생각나셨다면 문자 주십시오. 정해진 시간 안에서 최대한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원경희 무소속 여주시장 후보 (이하‘원’) : 안녕하세요. 원경희입니다.

▷소 : 네. 잠깐 규칙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른 경쟁자 분들도 이 시간에 출연하실 수 있는 만큼 공정함을 위해 공통의 답

변 시간을 드리고 있습니다. 총 시간은 10분을 드리고요. 답변하신 시간만큼 차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아시겠죠? 그럼 먼저 여주시장 재선에 도전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원 : 저는 지난 2014년 7월 1일 시장으로 취임한 이래 쉬는 날 없이 새벽 6시 반부터 집을 나서며 오로지 여주발전과 시민의 행복, 그리고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고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취임 후 공약사항과 기존 사업을 추진하다 보니 4년의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4년 동안 추진한 것을 보면, 제가 취임한 2014년 여주시 총 예산이 4690억 원이었는데 2017년에는 7188억 원으로 2500억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누적액으로 총 4631억 원입니다. 이러한 큰 폭의 예산 증가는 여태껏 전례가 없던 일입니다. 지방 세수는 고정돼 있는데 예산이 대폭 증가한 것은 저와 여주시 공직자들이 경기도로, 중앙으로 열심히 뛰어다녔기 때문입니다.

이 예산은 모두 지역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데 사용되었습니다. 또, 저의 공약 이행율이 85.8%인데 전국 평균 71.42%보다 훨씬 높습니다. 저는 재임기간 동안 여주시 최고의 공직자들과 함께 규제의 틈새를 찾아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여 2016년 정부 규제개혁 종합평가 최우수, 2017년 경기도 규제개혁 평가 최우수의 성적을 올렸고, 규제개혁부서를 중심으로 협업시스템을 구축하여 옴니시스템 등 많은 기업을 유치했지만 여주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기에는 4년 이란 시간이 너무 짧다는 것을 절감했습니다.

4년 전 저의 공약 중에 단기 사업들은 모두 완료했는데요. 문제는 중장기 사업들입니다. 여주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사업은 대부분 예산도 많이 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는 중장기 사업들인데 이 사업들을 초선 4년 만에 완료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현재 여주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많은 사업들이 진행 중입니다. 이 사업들을 모두 완료하여 여주발전이라는 여주시민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번에 재선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소 : 여주시장을 역임하시고 스스로 자부할만한 성과가 있다면 공약이행율이 85.8%라고 이야기를 해주셨는데요. 그 가운데 자부할만한 성과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원 : 여주 강천 섬에 ‘맘스아일랜드’라는 엄마와 아이가 함께하는 공간을 조성했는데 이것을 경기도 ‘창조오디션’을 통해 예산을 확보했었고요. 또 노인들과 장애인을 위한 사업들도 착착 진행되어 오고 있었습니다. 4년 전 제 공약 중 65세 이상 어르신들이 매월 30만원 씩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전통발효식품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있는데요. 4년 전 TV 토론회에서 10년짜리 프로젝트라고 말씀드렸습니다. 현재 65%의 추진율을 보이고 있어 더욱 박차를 가한다면 재선임기 4년 안에 완성할 수 있습니다. 이 사업은 여주의 어르신들이 걱정 없이 노후를 보내기 위해서도 꼭 필요합니다.

이 외에도 ‘맘스아일랜드’ 조성사업,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 모델인 KCC컨소시엄 유리가공산업 물류단지, 여주의 새로운 관광 킬러 컨텐츠가 될 신륵사와 금은모래 유원지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호텔 등도 현재 상당부분 진척돼 있습니다. 이 사업들 모두 기한 내에 완성되어야 여주가 획기적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소 : 많은 부분이 진척돼 있는데. 앞서 중장기 공약 부분은 14.2%정도 이행을 못했다고 하셨습니다. 아쉬운 점은 무엇인가요?

▶원 : 중장기 사업을 하다 보니 많은 시간과 예산이 부족한데 이 부분에서 여주시민들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더 충족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소 : 제가 원경희 라는 이름을 검색해보면 ‘고소, 고발’ 이라는 기사들이 뜹니다. 자유한국당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사셨죠? 경선에는 출마 안 하신 것 같은데 이와 관련해 시민들에게 전하고 싶은 이야기도 있을텐데요?

▶원 : 이 건이 고소·고발된 것이 아니라 상대 후보가 저를 음해하고 허위사실 공표, 비방을 한 것이 고소를 했던 것이고요. 그 이후 공천 관련해 설명을 드리면, 많은 분들이 제가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탈락했다고 하는데, 공천에서 탈락한 것이 아니라 제가 공천을 거부한 것입니다. 자유한국당의 공천원칙은 원래 현 시장이 지지율이 높고 불법, 탈법이 없으면 단수공천이 원칙이었는데 이를 무시한 채 경선을 진행했고, 그 경선도 심각하게 불공정해서 중앙당과 경기도당에 수없이 이의제기를 하였지만 당협위원장인 양평군수의 각본대로 불공정 경선이 진행되었습니다.

경선이 진행되기 전에 현재 자유한국당 공천을 받은 후보가 당원 명단을 부정하게 입수한 사실이 밝혀졌고, 경기도당도 이를 인정하였습니다. 부정행위가 적발되면 부정행위자는 퇴출되어야 마땅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당은 고작 ‘구두경고’라는 경징계로 급하게 마무리하고 일반인 50% 당원50% 경선을 강행했습니다. 경기도당은 해당 후보에게 당원 명단을 하루 늦게 지급하는 불이익을 주었지만, 이미 당원 명단을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한테 그것이 무슨 패널티가 되겠습니까.

저로서는 당협위원장인 김선교 양평군수와 경기도당이 해당 후보를 조직적으로 비호했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이렇게 불공정하게 진행되는 경선은 정의롭지 못하기 때문에 과감히 경선과 공천을 거부하고 무소속 출마를 결심한 것입니다.

무소속의 장점은 정당과 당협위원장의 눈치를 보지 않고 오직 시민 여러분만 바라보고 시민들의 명령대로만 정책을 집행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무소속의 단점은 여주시민 여러분들이 채워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소 : 나중에 당선되면 다시 복당하시는 것 아닌가요?

▶원 : 그건 시민 분들에게 여쭤봐야죠.

▷소 : 후보님께서 꿈꾸는 여주시의 비전은 어떻게 되나요?

▶원 : 제가 꿈꾸는 여주시는 여주시민들이 아무런 걱정 없이 하루하루를 행복하게 살아가는 도시입니다. 일자리를 찾아 외지로 나갔던 젊은이들이 돌아오고, 여성,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가 소외받지 않는 곳. 그런 여주시를 꿈꿉니다.

공무원들과 함께 여주를 옥죄고 있는 중첩 규제의 틈새를 찾아서 320억 기업투자 150명 고용효과가 있는 옴니시스템 등 많은 기업을 유치했으며, 대기업 KCC와 6개의 중소기업이 함께하는 KCC컨소시엄의 유리가공산업 물류단지 사전입주 계약도 체결하였습니다. KCC컨소시엄이 입주하면 1940억 원의 기업투자효과와 250명 고용효과, 연간 44억 원의 지방세수 증가 효과가 예상됩니다. 그래도 한참 부족합니다.

저는 지난 5월 11일 선거사무소 ‘아리캠프’ 개소식 때 1조원 규모와 3000억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 2개를 공개했습니다. 간략하게 말씀드리면, 먼저 영동고속도로 위로 150억을 들여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아울렛과 반려동물테마파크를 연결하는 육교형 다리를 놓고 1조원의 외자를 유치해 주거시설과 리조트시설을 건설할 것입니다. 또, 중앙정부와 함께 ‘명품 지속가능발전도시’라는 이름의 ‘에코시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3,000억 원 규모의 이 사업이 추진되면 여주를 유유히 관통해 흐르는 남한강 인근에 전 세계인이 깜짝 놀랄 물의 정원이 조성될 것이며, 전기자동차와 전기자전거가 시민들의 발이 되어 줄 것입니다. 친환경 일자리가 늘어날 것이고, 생태관광네트워크가 구축될 것이며, 마을의 모든 시스템이 환경친화적으로 움직이는 친환경 생태 신도시가 개발될 것입니다. 이 두 개의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여주는 새로운 시청사 신축 준공, 제2여주대교 건설과 함께 지금의 모습과 완전히 다른 새로운 형태의 미래형 신도시가 될 것입니다.

▷소 : 말씀 중에 캠프 이름이 ‘아리캠프’라고 말씀하셨는데. ‘아리캠프’는 무슨 뜻인가요?

▶원 : 제가 화이팅 대신 쓰는 말이 ‘아리아리’입니다. ‘아리 아리’는 ‘화이팅’의 순 우리말로, ‘길이 없으면 찾아가고 그래도 길이 없으면 만들어서 나아가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자는 뜻에서 캠프 이름을 아리캠프로 지었습니다.

▷소 : 마지막으로 못 다한 말씀이 있으시다면요?

▶원 : 처음에는 시장인 원경희가 무소속으로 출하하는 것에 대해 걱정을 많이 해주셨는데 지금은 재선시장 원경희, 여주발전 원경희, 여주 자존심 원경희를 외치며 여주독립과 정치주권회복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시고 계십니다.

저는 이번 공천과정을 지켜보면서 자유한국당은 물론 더불어민주당까지 여주의 많은 정치지도자들이 양평 당협위원장의 손아귀에서 상처받고 아파하는 모습을 보고 속으로 몇 번이나 울고 또 울었습니다.

반드시 재선에 성공하여 지도자를 꿈꾸는 여주의 젊은이들이 우리와 같은 아픔을 격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여주시 최고의 엘리트인 공직자들과 함께 여주를 세계적인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소 : 번외 질문입니다. 청취자 분이 부탁을 해오셨는데요. ‘원경희’라는 이름으로 3행시 지어달라고 하셨어요. 내용은 ‘경제 살리기’입니다. 제가 운 띄워드리겠습니다. ‘원’.

▶원 :

원-원래 여주의 시장인 원경희가

경-경제를 살리고 지역발전과 함께하는 여주를 만들겠습니다.

희-희망과 원대한 여주 시민들의 뜻을 받들어 반드시 여주시장 재선에 성공하겠습니다.

▷소 :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지금까지 여주시장에 도전하는 원경희 여주시장 무소속 후보와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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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