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삼성 노조와해 의혹' 경총협회 압수수색

  • 입력 : 2018-04-26 10:53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단체교섭…불법행위 여부 수사

[KFM 경기방송 = 오인환 기자] 삼성그룹 노조와해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는 오늘 오전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한국경영자총협회 노사대책본부 사무실 등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삼성전자서비스 노사협상 관련 문서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자료 등을 확보 중입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2014년 삼성전자서비스 협력업체인 각 지역 서비스센터의 교섭권을 위임받아 삼성전자서비스 노조와 단체협상을 벌였습니다.

검찰은 당시 협상에서 한국경영자총협회의 역할과 관여 정도, 삼성 측과 연계된 불법행위 여부 등을 규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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