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당원 댓글 조작 논란... 남경필, '문재인 대통령 어디 계시나?'

  • 입력 : 2018-04-17 16:29
  • 수정 : 2018-04-17 17:34
"문제된 참모 경질해야", "왜 대통령은 화 내지 않는가?"

[앵커]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 조작 논란과 관련해 남경필 경기지사는 문재인 대통령이 나서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습니다.

남북 정상 회담 등 국가 안보적으로 중요한 시기에 문재인 대통령은 도대체 어디 계시는지 의문이라고 따져 물었습니다.

보도에 박상욱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당원 댓글 조작 논란에 대해 남경필 경기지사는 "정권적, 국가적 위기상황으로 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남 지사는 "이런 상황에 와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은 어디 계시는지, 왜 화를 내지 않는가" 따져 물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이 어디 계시나 안보인다. 왜 대통령은 분노하지 않는가. 제가 도지사인데, 이 정도 상황이었으면 도지사 입장에서 분노했을 겁니다."

김기식 금융감독원장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선관위에 의해 문제를 결정하게 하는 것은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이 떨어지는 것"이라며, "문제가 된 사람을 찾아내서 경질해야 한다"고 질타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위기 관리능력으로 남북정상회담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녹취) "이런 리스크 관리 능력으로 과연 남북정상회담을 제대로 할 수 있고, 그 이후에 도래할 수 있는 국가적 안보 리스크를 대응할 수 있습니까? 국민들도 그것 때문에 불안한 겁니다."

남 지사는 "불이 번지게 만들고 끄지도 못하고 불안하다"며, "대통령 스스로 분노하셔야 하고, 대통령이 나서야 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한편, 경선 준비가 한창인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예비후보들에 대한 질문에 남 지사는 "좋은 분이 오실거라 기쁜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고 여유를 보였습니다.

KFM 경기방송 박상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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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2